교직원 등 1만명 규모, 1천 병상 병원 신축....2016년까지 개교 예정
양해각서에 따르면 새 캠퍼스 예정부지는 인천 검단 신도시 인근 지역으로 66만㎡(약 20만평) 규모다. 새 캠퍼스에는 대학병원을 포함해 교직원과 연구원 등 1만명 규모의 캠퍼스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는 중앙대 유치를 위해 대학용지의 원형지 공급과 행·재정 등 적극 지원을 강구하기로 했다.
새 캠퍼스 예정부지 주변은 인천시가 추진 중인 검단신도시 '6개 구역 특화계획'에 따라 국제적인 수준의 상업업무 복합단지와 복합행정 콤플렉스, 친환경 에너지타운, 아시안게임 체육공원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인천시는 2016년까지 신도시 조성을 완료하고 중앙대 새 캠퍼스 입주도 이때까지 가능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새 캠퍼스에 입주하는 학문단위의 구체적인 운영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중앙대는 현재 진행 중인 학문단위 재조정 계획이 확정된 이후 'CAU2018+' 발전계획 등에 따라 이를 확정할 예정이다.
새 캠퍼스에는 1천 병상 규모의 대학병원 신축 계획도 포함됐다. 이 계획이 완성되면 중앙대병원은 2천 병상 규모의 명실상부한 대학 종합병원으로 성장하고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한 의료관광 및 체험이 한층 가속화 될 것으로 대학측은 전망하고 있다.
중앙대 박범훈 총장은 “이번 ‘인천 신 캠퍼스 조성계획’은 현재 진행 중인 하남캠퍼스와 동시에 진행되며, 인천과 하남 두 곳의 신규 캠퍼스가 조성되면 중앙대는 서울캠퍼스를 중심으로 동서로 3개의 캠퍼스를 지하철 9호선 등 동일한 교통망으로 연결, 운영하게 되어 대외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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