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성대(총장 최문자)가 학생 복지를 위해 마련한 '목요 브런치 콘서트'가 지역주민에게도 호평을 받으면서 지역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브런치'는 아침과 점심을 겸한 식사라는 뜻으로, 자기 일에 충실하면서도 무언가를 추구하는 젊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이르는 신조어.

'목요 브런치 콘서트'는 정해진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만의 삶을 추구하는 신세대 학생들의 욕구에 부응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서명수 학생복지처장은 "잛은 시간의 공연이지만 다양한 장르의 양질의 음악을 소개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지역주민들 반응도 뜨겁다"고 말했다.

공연은 시험기간을 제외한 매주 목요일 12시 50분부터 30분 동안 교내 학생회관에서 진행되며, 지역주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올해 콘서트는 지난 3월 18일 교수와 학생이 함께 연주한 '사제간 어울림 음악회'를 시작으로 가야금 연주, 아카펠라 공연, 한국밀알선교단의 장애우 찬양단 공연 등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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