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에스에이 투데이』지는 최근 미 대학교수협회(AAUP)의 연구 결과를 빌어 현재 미 사립대 정교수의 임금과 일반 국립대 교수의 임금차가 1만5천3백달러에 달하고 이는 양측간 약 22%의 차이가 난다고 보도했다.
미국 전체의 교수 임금평균은 미 교수협회의 조사 결과 약 7만6천6백달러. 그러나 사립대 만을 조사한 결과는 이보다 약 2만달러가 많은 평균 9만5천3백달러로 나와 지난 80년 조사 당시 나타난 국립대-사립대간 6.5%의 임금 격차보다 증가했다.
텍사스대와 셜리반대 등은 교수들에게 비교적 경쟁력 있는8만4천4백달러와 여러 가지 복지 혜택을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사립대 교수들과 비교했을 경우 여전히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노틀담대의 경우 교수들의 자녀들이 받는 무료 교육에서 얻는 이익은 1년에 대략 2만2천달러로 이 수치를 임금과 합했을 경우 양측간 차이는 더 벌어지게 된다.
전 미 부통령인 로버트 와트(Robert Wyatt)는 "텍사스대 교수들은 미국내 상위 수준"이라며 그들의 임금인상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를 맡은 킹 알렉산더(F. King Alexander)도 "우리가 가장우려하는 바는 이러한 임금격차 등으로 인해 교수들이 국립대를 떠나 사립대로 옮겨갈 것이라는데 있다"며 "교수들이 사립대에서 느끼는 매력은국립대 이상일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캘리포니아 주립대와 위스콘신대에서는 대학 교수들 중 일부가 라이스대나 밴더빌트대 등으로 이미 자리를 옮겼다고 킹 알랙산더는 밝혔다.
조용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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