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는 최근 각 지방으로부터 주요 상위권 대학인 하버드대, 예일대, MIT 등으로 소위 두뇌유출(Brain Drain)이 심화되고 있는 현실을 조명하면서 각 주립대들의 장학금제도 확대 등을 통한 우수학생 유치 노력에 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5년간 주 당국은 지역 경제에 영향을 미칠 인재 부족화 현상을 우려, 이전보다 확대된 장학금 제도를 도입했다. 지난 97~98년 사이 미국 주립 대학연맹의 보고에 따르면 △알래스카 △켄터키 △메릴랜드 △사우스캐롤라이나 △알라바마 △뉴욕 △플로리다 △메사추세츠 △뉴저지 △노스캐롤라이나 등을 포함하는 미국내 13개 주의 지방들이 이런 장학금확대 프로그램에 대해 관심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실제로 알래스카의 경우 상위 10%이내 학생들은 주 정부의 장학 시스템 +하에서 대학교육을 받을 경우 4년간 10만8백달러를 받게 된다. 뉴저지의 +경우도 매년 약 2만4천명의 학생들이 대학 진학을 위해 주를 떠나는 것으로 나타나 주 정부가 장학금 제도에 대한 확대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조지아주도 사정은 마찬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주 정치인들이 이런 두뇌 유출에 대해 손을 놓고 있는 동안 대학 +당국자가 직접 나서 인재 유치 사업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알래스카대의 +존 화이트(John White) 부총장은 매년 성적 상위 2%의 학생들에게 7천달러를 지급하기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초기 45명이던 수혜자가 작년엔 4백91명으로 증가하기도 했다.
고교 평점4.4, SAT 1천6백점에 풋볼선수이기도 했던 조지아주의 톰 +루담(Tom Ludlam·20)은 하버드대나 예일대 등 우수 대학에 어려움 없이 진학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1지망으로 조지아대를 선택했다. 현재 이 +주에서 실시되고 있는 HOPE 장학금 프로그램으로 그는 거의 돈을 들이지 않고 학업을 마칠 수 있게 되었고 무료 기숙사와 그리스, 태국, 탄자니아 등 외국으로의 해외 연수도 보장받게 된다. 2지망인 하버드대를 접은 그는 "그러나 어린 시절 조지아대는 들어갈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