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학생들의 유학 의식에 대한 설문 조사가 공개돼 화제다.

『중국청년보』는 최근 현재 일본에서 유학을 마치고 귀국을 준비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대부분의 학생들이 귀국 후 취직 +등 자신의 진로에 관계된 이유로 유학을 온 경우가 가장 많았다고 보도했다.

중국 사회과학원과 문부성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설문조사에는 총 1천45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들 중 80.6%가 "자기 전공의 개발과 발전"이 유학을 온 가장 큰 이유라고 응답했으며 2위는 "선진국의 모습을 배우기 위해서"(9.4%), 3위는 "학력을 키우기 위해서"(4.2%)가 차지했다. +이 중 "돈을 벌기 위해서 유학을 왔다"라는 응답은 0.4%에 불과했다.

이들은 유학생활을 통해 대부분 자신의 목표를 달성했으며 귀국후 보다 나은 일자리를 보장 받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해 큰 기대를 갖고 있었다.

특히 중국 내 설치된 외국계 기업에 취업을 계획하고 있는 학생과 창업을 원하는 학생들이 약 74%를 차지했으며 이들 중 84.1%는 이런 계획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학 생활의 이점에 대한 질문(복수 응답 가능)에 언어능력 배양이 76.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공지식습득(74.1%)과 외국사회에 +대한 이해(52.6%)가 뒤를 이었다.

중국 대학생들이 유학 국가를 선택하는 가장 큰 기준은 그 나라의 +장래성이 40.5%를 차지했으며 이 수치는 유학을 마치고 중국으로 귀국한 뒤 약 3.1%가량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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