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보편화와 전자상거래의 활성화로 인해 미 각 대학에서는 최근 이에 호응하기 위한 각종 학위가 신설돼 화제다.

오는 가을학기부터 시작될 새 학위들은 대부분 정보통신과 전자상거래 분야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비영리 단체와 사회복지에 대한 학문적 접근도 시도될 예정이다. 또한 경영학 분야와 대중 예술에 관한 학위 역시 신설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트래이어대는 컴퓨터 네트워크사의 계약과 합병에 대한 학위 과정을 신설했다. 웨스트모랜드대는 법, 정책, 사업, 디자인에 관련된 전자상거래학위를 추진하고 있다. 이 대학은 또한 데이터베이스 관리학도 신설할 예정이다.

엠허스트의 메사추세츠대는 사회교육복지와 공공건강에 대한 석사학위를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며 캔터키대는 공공보건과 건강관리국에 대한 석사학위를 새로 마련했다.

한편 피츠버그의 뉴욕주립대는 스튜디오아트라는 학사학위 과정을 오는 +가을학기 신설할 계획이며 아이다호대와 워싱턴주립대는 공동 MBA과정을 도입할 예정이다.

메릴랜드대는 이 지역 사회인사관리센터와 공동으로 전문적인 인사관리프로그램 과정을 신설할 계획이다.

각 대학들은 새 학위를 신설할 뿐 아니라 서로 학위를 교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으며 공동 학위수여 프로그램 등도 마련 중이어서 이들간의 '합종연횡'이 앞으로 더욱 가시화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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