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지역대연합(ACT)은 지난 8일 약 1천1백32개대학 재학생 10만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약 18%의 학생들이 공인된 컴퓨터 교육을 받기 위해 4년제 대학을 마친 후 2년제 전문대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약 28%의 지역대생들이 공인·비공인 교육기관에서 전공과 상관없는 컴퓨터 기술교육을 받고 있는 중이며 이미 학사와 석사학위를 소지하고 있는 졸업생들 중 약 30%도 이들의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이들 중 대부분은 교육을 마친 후 2년제로 이동하게 된다.
전문대로의 이동 비율은 나이가 많을수록 심각하게 나타났다. 26세에서 39세 졸업생들 중 컴퓨터 기술을 배우기 위해 2년제로 이동을 희망하는 비율은 24%에 달했으며 40세에서 59세는 32%를 차지했다. 60세 이상은 35%로 나타났다.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한 고등교육 환경 조성에 앞장서온 미 +지역대학연합은 이 같은 조사 결과를 통해 현재 이들 대학에서 이뤄지는 컴퓨터기술 교육 확대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역대생들 중 29%는 홀부모 밑에서 자라난 학생들이 대부분이며 +이들 중 약 18%는 집안의 가장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들은 대학 교육을 통한 학문적 성취도보다는 바로 기술을 익혀 보다 좋은 조건의 임금을 받을 수 있는 직장을 얻기 위해 이 같은 이동을 하고 있다. 현재 지역대생들의 연 평균 소득은 2만달러에 불과하다.
데이비드 피어스(David Pierce) 지역대연합대표는 "지난 1백년간 지역대는 저소득층 자녀와 소수민족을 위한 고등교육환경조성에 기여한바 크다"며 "이번 조사결과를 통해 지역대에서 컴퓨터 등 기술교육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절실함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