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미국의 학문적 교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지난달 28일 이란을 방문한 올브라이트(Albright) 미 국무장관이 그 동안 발효됐던 이란과 미국간의 교수 교환 제재조치를 조만간 철회할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이란에 대한 이번 조치는 지난달 치러진 선거에서 개혁파가 압승함으로써 활발해진 자유화 물결이 대학가까지 미친 첫 번째 예로 당국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셰리프기술대의 압둘하산 바피(Abdolhassan Vafai) 총장은 "그 동안 대부분의 이란 학자들이 미국식 교육을 받을 정도로 미국으로의 진출이 활발했다"며 "그러나 제재조치로 인해 미국 비자를 받기가 곤란해 유학이쉽게 이뤄지지 않았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미국 정부는 지난 79년 이슬람 혁명이후 이란에 대해 제3국을 통한 +비자발급만을 허용해 왔다. 【크로니 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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