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문부성은 오는 2006년부터 우리 나라의 수능과 비슷한 대입 센터시험 영어에 '듣기평가'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현재 영어시험은 읽기와 쓰기에 집중돼 있어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듣기부분에 취약해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문부성은 설명했다.

매년 약 64만명이 응시하는 센터시험에 영어 듣기 평가가 도입될 경우 학생들로 하여금 듣기능력 향상을 위한 동기제공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봤다.

듣기시험의 형식에 대해서는 주관식보다 객관식이 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문부성 측은 전했으며 점수배분 문제에 대해서는 향후 다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듣기평가가 도입될 경우 청각 장애자 수험생에 대한 대책 마련 등 해결해야 될 과제가 남아있어 앞으로 문부성의 대책이 주목된다.【아사히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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