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정된 각 대학원 순위는 지난해에 비해 큰 변동 없이 여전히아이비리그 대학들의 전통적인 강세가 이어졌다.
△경영학 △법학 △의학 △공학 △교육학 △박사과정 △홍보학 △보건학 △인문학 △교양학 △사서학 등 10개 분야에 걸쳐 이뤄진 이번 평가에서 하버드대가 경영학, 의학, 교육학에서 1위를 차지, 미국 최고의대학원으로 선정됐다.
최고의 박사과정을 갖춘 대학원에서도 하버드대의 강세가 이어졌다. 이 대학은 경제학, 정치학, 생물학 박사과정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해 미국 최고의 박사과정 대학원 자리도 굳혔다.
이 밖에 MIT공대는 공학부분에서 최고의 대학원으로 선정됐으며 예일대는법학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보건학은 워싱턴대가 1위, 인문학과 홍보학은 시카고대와 시라큐스대가 각각 최고의 대학원으로 선정됐다. 사서학은 일리노이대가 1위를 거머쥐었다.
지난해 경영학에서 1위를 차지한 스탠퍼드대는 올해 1위 자리를하버드대에 내줬으며 전통적으로 의학부문에 강세를 나타낸 존스홉킨스대역시 하버드대에 1위 자리를 물려줬다.
이러한 세대교체를 반영하듯 최고의 법학대학원 전통을 지켜온 하버드대 역시 예일대와 스탠퍼드대에 1, 2위 자리를 내줘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미국 최고의 대학으로 선정된 캘리포니아 공대는 이번 평가에서 공학대학원 분야 6위에 그쳤다.
법학대학원에서 3위로 밀려난 하버드대는 불만이다. 레베카롤린스(Rebecca Rollins) 하버드대 대변인은 "우리가 법학대학원에서 1위를 차지하지 못한 것을 이해하기 힘들다"며 "우리는 이 같은 결과를인정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전통의 명문으로 알려진 프린스턴대는 이번 평가에서 저조한 성적으로 보였다. 이 대학은 홍보학 대학원 평가에서 3위, 역사학 박사과정에서1위를 차지해 그나마 체면은 지킬 수 있었지만 이외의 분야에서 모두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한편 펜실베니아대는 경영학과 의학부문에서 3위를 차지, 올해 평가에서 가장 두드러진 약진을 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는 △평판도 △졸업후 취업률 △직장에서의 초봉액수 △학생 대 교수 비율 △GRE·GMAT 성적 △GPA 등급 등이 주요 기준으로 사용됐다.
『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측은 "매년 이 같은 평가에 대하 불공정하고 편협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며 "그러나 교육관계자들은 우리들의 평가에 주목하고 있으며 학생들 역시 평가 결과에 따라 대학원을 선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