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모리 요시로 수상이 최근 수상 관저에서 열린 전국 도·부·현 +지사회의에서 각 지역 국립대의 재편 통합 작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각 대학 관계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지난 7월부터 추진 중인 국 도·부·현 교원대 통합 재편 작업에 대해 지방 정부 관계자들이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으며 당초 통합 작업의 모델이었던 '1현 1교원대'를 '2현 1교원대'로 하자는 안까지 나왔다.

일본 토치기현의 와타나배 후미오 지사는 "실제 우리 현의 국립대 교육학부 졸업생들의 취업 현황을 조사한 결과 교원이 되는 인원은 격감하고 있는 상태"라며 "과도한 교원 양성대는 국비의 낭비를 가져올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모리 요시로 수상은 "일본 국립대 개혁작업은 비단 교원 양성대에만 국한 된 것은 아니다"라며 "지난 5월부터 추진 중인 국립대 독립 법인화 조치와함께 각 지역 소재 국립대의 역할 분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시점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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