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신도 정치연맹의 간사직을 사임하지 않겠습니다"

나카소네 일본 문부성장관이 최근 그가 속한 신도정치연맹의 간사 자리를 사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모리 수상의 "일본은 신의 나라"라는 최근 발언과 관련해 교육장관이 논란의 대상이 된 신도정치연맹의 간사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 과연 옳은 처사인지에 대한 일본 언론의 질문에 나온 대답.

나카소네 장관은 "장관 취임 이후 간담회에 출석하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간사직을 사임할 생각은 없고 단지 쓸데없는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도록 신중하게 행동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문부성장관으로서 헌법과 교육기본법에 충실한 직무 수행을 하고 있다"며 "신도정치연맹은 종교를 소관하는 분야이므로 간담회 활동을 한다고 해서 장관직에 큰 지장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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