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학기술관리협회(AUTM)가 지난 4일 발표한 「미 대학 특허출원 현황」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미 대학이 발명특허를 통해 벌어들인 금액은 총 5억7천6백만달러에 이른다. 또한 각 대학이 총 +2천6백81개의 특허를 보유함으로써 미국 신기술의 메카로 대학이 확실히 자리잡았음을 시사했다.
특허출원 이외에 기술면허(Technology License)는 3천건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업과 공동으로 관리하는 특허종목 역시 6천5백여건에 달한다. AUTM이 미 대학 1백여 곳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92개의 대학이 +특허출원을 위해 총 연구 재정의 약 14%를 소요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앞으로도 대학에 의한 특허 출원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증가추세에 있는 미 대학의 특허출원 건수는 97∼98년 가장 큰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 기간동안 미 대학의 전체 특허 출원건수는 약 14%가 증가했다. 기술면허와 기업공동 특허출원도 역시 12%의 증가세를 보여 97∼98년 동안 미국 전체 특허출원 증가율인 29%의 약 절반을 차지했다.
특허 출원을 통해 가장 많은 금액을 벌어들인 대학은 캘리포니아대로 약 7천3백만달러의 수익을 거둬들여 지난 97년보다 약 19%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콜럼비아대는 6천1백만 달러로 32%의 성장세를 기록해 2위를 기록했다. 이 대학은 연구를 위한 예산 중 약 7분의 1을 특허와 관련된 곳에 배정해 이 같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3위는 플로리다 주립대로 4천6백만달러, 4위는 스탠퍼드대로 4천3백만달러를 벌어들였다.
미 대학들이 낸 특허는 주로 정보산업과 생명공학에 관계된 제품이 주종을 이루었는데 DVD 재생기, 3D 가상현실기구, 항암치료제, 에이즈(AIDS) 진단 시험기 등이 그것이다. 하드웨어에 관련된 특허 외에도 3천78건의 +소프트웨어 특허도 출원해 다양한 분야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