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채용시즌이 시작되면서 대학가는 개강과 동시에 기업들의 채용박람회가 시작됐다.2일 건국대를 시작으로 개강 첫 주 경희대,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의 대학에서 동시다발로 구인구직을 위한 채용상담이 진행되고 있다.경기불황으로 기업들의 채용규모도 축소되면서 박람회장을 찾는 취업 준비생들의 발걸음도 가볍지가 않다.3일부터 3일간 교내 화정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고려대 채용박람회장은 첫 날 17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면서 취업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4일
대학과 경찰이 손잡고 대학가 안전 지키기에 나섰다. 교육부와 경찰청·대교협·전문대교협은 4일 숙명여대에서 대학내와 주변 1인 가구 밀집지역 안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최근 대학가에서 빕번히 발생하고 있는 성범죄와 관련, 유은혜 부총리·황준성 대교협 부회장(숭실대 총장)·이기우 전문대교협 회장(인천재능대학교 총장)·민갑룡 경찰청장 등 4개 기관장은 이 날 협약을 통해 대학가 주변 범죄예방을 위해 '대학가 공동체 치안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협약식 후 관계기관장들은 이 대학 정문
"하하 호호".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개강한 캠퍼스가 학생들의 웃음과 힘찬 발걸음으로 활기가 돈다. 강의실에서, 식당에서, 카페에서, 교정 곳곳에서 삼삼오오 모인 학생과 스승의 만남이 정겹다. 개강 직전 촛불을 들고 '공정'을 성토하게 했던 학생들의 조용한 외침도 새학기를 맞은 학생들의 밝은 웃음에 녹아든다.정갈한 제복을 입은 학생 무리의 발걸음은 캠퍼스를 더욱 활기있게 한다. 개강 첫 수업이지만 강의를 듣는 학생들의 눈빛은 진지하다. 항공특성화 대학인 한서대 항공관광학과 학생들이 3일 학
취임식은 한편의 공연이었다. 이남식 서울예술대학교 13대 총장 취임식이 2일 교내 예장에서 열렸다. 이 총장의 취임식은 예술대학 답게 시작부터 남달랐다.공연장 분위기의 조명과 무대, 자리세팅 등 여느 취임식과는 달리 학생과 동문이 어우러져 진행됐다.시작은 학생의 오프닝 퍼포먼스와(네번째) 양희경의 사회로(여섯번째) 이기흥 이사장(다섯번째)의 축사에 이은 이 총장의 취임선서(맨 위)와 총학생회장과 학생들의 '열심선언'이(두번째) 취임식의 하이라이트.취임식이 끝난후에는 예사당·실음빅밴드·예민회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정보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공동입학설명회가 30일 개막해 31일까지 이틀간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다.전국 25개 대학 로스쿨이 참가해 입학전형 설명과 개별 상담을 해주는 2020로스쿨 공동입학설명회는 첫 날 개막부터 각 개별 대학 부스마다 상담을 위한 긴 줄이 만들어지면서 지원예정자들로 설명회장이 가득 메워졌다. 지난달 치러진 법학적성시험(LEET) 응시자가 1만 명이 넘는 등 로스쿨 입학열기는 갈수록 뜨겁다.
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이 29일 열린 서울대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했다.(맨 위)이 대학 생명과학부 교수인 노 이사장은 미국 유학과 결혼, 출산에 이어 모교인 서울대 조교수 임용 과정 중 여성으로서 차별을 겪었던 40년 전의 우리나라 상황과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냈다.노 이사장은 졸업생들의 40년 후는 어떤 모습인지 질문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불확실한 세상에서 자신을 업그레이드 하고 변하지 않는 가치와 의미를 추구하라"고 당부했다.졸업생 대표로는 25세 창업가 강미나씨(경영)가 대표연설을
2019전국대학도서관대회가 29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에서 개최됐다. 전국국공립대학도서관협의회, 전국사립대학도서관협의회, 전국전문대학도서관협의회 등 205개 대학에서 도서관장, 실무자들이 참가했다. 기조강연과 주제강연에 이어, 실무자, 관리자 그룹토의 등의 주요 주제는 '대학도서관의 미래'. 대학 도서관 관계자들이 현안논의와 대학간 학술정보 공동활용을 협의하는 도서관 대회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케리스), 전국대학도서관연합회가 주관해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김규태 교육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퇴를 촉구하는 서울대 2차 촛불집회가 23일에 이어 28일 관악캠퍼스 아크로광장에서 열렸다.총학생회 주관으로 진행된 2차 집회에는 800여 명의 재학생과 졸업생 등이 참석해 조 후보자를 성토했다. 발언에 나선 도정근 총학생회장은 "조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이 된다면 공정과 정의의 가치에 대한 배반"이라고 말했다.집회 현장에는 많은 언론과 유튜버들이 몰려 취재와 영상촬영을 하며 현장을 기록했다.같은 날 저녁 부산대에서도 촛불집회가 진행됐고 30일 고려대도 2차 촛불집회를 계획하고
서울지역 9개 전문대학 입학정보박람회 23일 명지전문대학교 예체능관 체육관에서 개최됐다.9월 시작되는 전문대학 수시모집을 앞두고 서울지역 전문대학들의 입학정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박람회에서는 수시모집 정보는 물론 학교와 학과 진학정보, 졸업 후 진로 등을 입시담당자와 1대1 상담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참여대학은 명지전문대학·숭의여자대학교·삼육보건대학교·인덕대학교·서일대학교·동양미래대학교·배화여자대학교·서울여자간호대학교·한양여자대학교. 행사는 24일까지 이틀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씨와 관련한 의혹이 서울대, 단국대, 부산대, 고려대, 공주대 등 그녀가 거처 간 대학에서 일어나면서 해당 대학들이 진상조사와 해명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또 고려대 등 해당대학의 학생들은 23일 조 후보를 규탄하는 촛불집회를 예고하는 등 의혹은 딸의 입시비리로 번지면서 청년층의 공분과 함께 강한 사퇴압박을 받고 있다.이런 가운데 22일 청문회 준비사무실이 있는 종로구 적선동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은 조 후보자는 "모든것은 청문회에서 밝히겠다"며 정면돌파
대학들의 후기 졸업식이 잇따라 열리고 있는 가운데 한양대가 21일 교내 올림픽체육관에서 2018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석·박사뿐 아니라 학사에서도 외국인 졸업생들이 눈에 띄게 늘어난 한양대는 이 날 박사 259명, 석사 471명, 학사 1218명 등 총 194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김우승 총장을 비롯해 교수들이 단상 아래에 일렬로 늘어서 졸업생들과 축하 악수 퍼레이드를 하고 있는 가운데 김종량 이사장이 한 외국인 졸업생의 후드를 바로잡아 주며 축하하고 있다.(맨 위) 졸업생들의 감사인사에
후기졸업식이 대학별로 시작됐다. 폭염이 채 가시지 않은 무더위속에 삼육대, 숭실대, 인천대, 호서대 등 일부 대학들이 16일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하고 석·박사 등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 날 오바마홀에서 열린 한국외국어대 학위수여식에서 김인철 총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맨 아래)
개강을 앞두고 2학기 입학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수업준비가 한창이다.9월 신·편입생, 교환학생 등 219명의 외국인 학생을 받은 광운대는 14일부터 오리엔테이션을 비롯한 국내 및 캠퍼스생활 적응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16일 교내 컴퓨터실에서 교수와 직원 등의 도움으로 수강신청을 하고 있는 학생들.지난해부터 학부과정 유학생 유치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광운대는 현재 14개국 640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중으로 향후 다양한 국적의 우수 유학생 1000명을 유치해 글로벌캠퍼스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광운대 캠퍼스에 대형 풀장이 들어서 호응을 얻고 있다. 광운대(총장 유지상)는 노원구청(구청장 오승록)과 함께 교내 노천극장에 지역주민을 위한 무료 '물놀이 쉼터'를 개장했다.15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물놀이장에는 에어풀장과 에어슬라이드를 설치하고 천막과 탈의실도 설치해 지역주민들이 무료로 이용하게 했다.매일 물을 교체해 깨끗한 수질관리와 자원봉사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폭염에 멀리 가지 않고도 어린아이와 물놀이를 할 수 있어 지역 부모들의 반응이
교육부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기본계획 시안을 발표했다.추진방향의 핵심은 교육의 질 제고 및 대학의 정적규모화 지원으로 크게 대학이 진단참여 여부를 선택하는 '대학의 자율성 존중', 5개 권역 구분 및 권역별 선정원칙을 적용하는 '지역대학 배려 강화', 진단 단일단계 통합 및 지표를 간소화하는 '대학 평가부담 완화' 등 세가지. 교육부는 8월 20일 대전 ICC호텔에서 기본계획 시안에 대한 대학들의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9월에 확
2019국제 모의 유엔인권이사회 UPR(보편적 정례검토)이 고려대 인권센터(센터장 서창록 국제대학원 교수, 휴먼아시아 대표) 주관으로 11일부터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됐다.올해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국내 대학(원)생뿐 아니라 일본, 홍콩 대학(원)생들도 한국, 일본, 중국, 북한 대표로 참여해 동북아 주요 4개국 인권에 대해 논의한다. 학생들은 대회를 통해 국제 인권 이슈에 대한 안목을 기르고 14일 서울 서대문형무소를 방문해 인권의식을 고취한다.13일 일본 대표로 참가한 학생들이 일본 인권 이
대학 홍보의 최전선인 홍보대사의 역할과 비중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성신여대가 12일 교내 성신관에서 21기 홍보대사 '포러스' 임명식을 열고 임명장을 수여했다.임기 1년인 성신여대 홍보대사는 엄격한 선발조건을 통과하고 교육을 거친 20명의 새 얼굴이 임무를 마치고 수료하는 전임 20기 선배들과 함께하며 우의를 다졌다.수여식에서 임명장을 받은 후배들이 선배들에게 이 대학 캐릭터 인형 '수룡이'를 전달하며 축하하고 있다.(위) 양보경 총장(아래)이 21기 대표에게 임명장을
"손님이 너무 없어요" 입학설명회에 참가한 한 대학 관계자의 하소연이다.강원대·경북대·경상대·부산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 등 9개 거점국립대가 참여하는 '거점국립대 공동입학설명회'가 9일 서울 코엑스 D1홀에서 개최됐다.거점국립대만의 특장점을 적극 알려 우수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10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설명회는 그러나 첫 날 방문객 저조로 입학사정관 등 대학 관계자들을 난감하게 했다. 이 날 상담을 위해 부스를 찾은 방문객은 온종일 실제 평균 10명이 안되는 대학이
대학을 상징하는 캐릭터가 입시를 앞두고 주목받고 있다. 대학의 인지도를 높이고 친근한 이미지를 줘 수험생뿐 아니라 재학생들도 학교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주는 등의 효과가 있다는 것. 딱딱하고 정형적인 전통적 상징물이나 로고들이 귀여운 캐릭터로 의인화 돼 20대 재학생들과 구성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면서 대학들도 이를 활용한 기념품 등 캐릭터 상품 '굿즈'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눈꽃모양 교표를 의인화 해 2002년 처음 등장한 대학 캐릭터의 원조격인 숙명여대 캐릭터 '눈송이'
드론을 조종해보며 집중하는 소년의 얼굴에 긴장감이 가득하다. 서울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지역기반인 안산시 다문화·재외국인 가정 청소년을 위한 '과학-예술 융합창작 체험교실'을 진행하고 있다.5일부터 시작된 체험교실은 9일까지 5일간 안산지역 다문화·재외국인 초·중·고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VR가상현실, 드론비행 및 드론촬영, 인공지능(AI)으로 표현하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서울예술대학교는 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문화 민간활동 지원사업으로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에 소외된 다문화 재외국인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