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6일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에서 특강을 했다. 주제는 '세계 시민의 관점에서'.제8대 유엔 사무총장을 지낸 반 총장은 참석한 4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아메리카 퍼스트를 외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자기나라만 생각한다"며 "진정한 세계 지도자가 없다"고 비판했다. 또 "뭔가를 한 것에 대해 후회하지 말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을 후회해야 한다"며 "열정과 온정을 함께 갖고 세계 시민이 되기 위해 같이 노력하자"고 요청했다.반 총장은 전 날인 5일 프레스센터에서
봄을 환영한다는 뜻의 영춘화가 새학기를 맞은 학생들을 환영하듯 방긋이 노란 얼굴을 내밀었다. 4일 새내기 입학식을 치른 건국대 교정 일감호길에 개나리보다 일찍 피는 영춘화가 수줍게 꽃망울을 터트려 봄을 알린다.
국회 교육위원회 의원을 포함한 교육기관이 28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 모여 '3.1운동 100주년 맞이, 새로운 백년을 준비하는 미래교육체제 수립을 위한 교육계 공동선언'을 했다.국가교육회의 김진경 의장, 교육부 유은혜 부총리, 대교협 장호성 회장, 전문대교협 이기우 회장, 한국교총 하윤수 회장,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최교진 부회장,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권정오 위원장, 국회교육희망포럼, 김해영·박경미·박용진·박찬대·서영교·신경민·안민석·조승래 의원 등은 공동선언문에서 협력과 협치를 통해
숙명여대가 28일 서울 효창공원에서 3.1절 100주년을 맞아 만세운동을 재현했다. 강정애 총장과 재학생들은 용산구청이 주최하는 3.1절 기념행사에 참석해 애국선열의 독립염원의 뜻을 기렸다.보훈단체 회원들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기념행사에서 학생들은 100년 전 당시처럼 치마저고리를 입고 태극기를 흔들며 효창공원 정문에서 주민센터까지 300미터를 행진하는 만세운동을 재현했다.기념행사에서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강 총장이(맨 아래) 애국지사를 추모하는 제례를 하고 있다.(여섯번째)
오세정 서울대 총장이 26일 학위수여식에서 공식행사 종료 후 행사장 내에 있던 졸업생, 학부모들과 환한 표정으로 사진 촬영에 기꺼이 응했다. (사진=서울대)
방탄소년단을 세계적 그룹으로 키워 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가 26일 열린 서울대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했다.이 대학 미학과 91학번인 방 대표는 이 날 모교 졸업식 축사자로 나서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부조리를 설명하고 오늘의 방시혁을 만든 에너지는 '분노' 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 산업이 처한 상황이 상식적이지 않고 그래서 분노하고 불행했다"고 고백했다. 방 대표는 자신을 '분노의 화신'이라고 표현하며 졸업생들에게 "부조리와 몰상식에 분노하고 맞서 싸워라. 그래
한성대가 학사구조의 혁신적 모델인 '전공트렉제'에 대해 공유하는 '교육혁신 성과 공유 세미나'를 개최했다.22일 교내 미래관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된 세미나에는 전국 30여 개 대학 교무처장, 기획처장, 교육혁신센터장, 관련 교수 등이 참석해 이 대학의 트랙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트랙제는 한성대가 급변하는 사회변화와 산업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문간 시너지 극대화와 재학생의 전공적합성 향상 등을 목적으로 2017년 도입한 학생선택권이 보장된 혁신적인 학사제도.한
고려대, 성균관대, 숭실대, 연세대, 전북대, 한양대, 포스텍, 카이스트. 한국산업기술대 등 9개 대학 창업팀이 참가한 실험실 창업페스티벌 'LAB 스타트업 2019'가 21일 연세대 백양누리에서 개최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행사에는 37개 실험실 창업팀과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출신 우수 기업 등 총 54개 팀이 참가해 성과를 발표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민동준 연세대 행정부총장, 김수현 카이스트 대외부총장 등 참석자들이 순찰로봇 '
성신여대, 한성대, 한양대 등 서울지역 대학들이 21일 일제히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금주와 내주 대부분의 대학들이 학위수여식을 치르고 새학기를 맞이한다. 성신여대 수정캠퍼스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후배들이 깜짝 공연으로 선배의 졸업을 축하하고 있다.(맨 위) 학사 864, 석사 193, 박사 35명 등 총 1092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한성대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던지며 자축하고 있다.(아래)
전남대 민주마루(옛 대강당) 옆 매화나무들이 따스한 봄볕에 예년보다 일찍 기지개를 켜며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졸업식, 입학식으로 바쁜 2월, 2018학년도 마무리와 2019학년도를 시작하는 손길로 캠퍼스도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사진=전남대)
현수막 앞에 선 졸업생과 후배들이 추억 사진을 찍으며 한바탕 떠들썩하게 웃는다. 학위수여식이 열리고 있는 대학마다 선배의 졸업을 축하하는 다양한 현수막이 눈길을 끈다.드라마를 패러디 하거나 유행하는 멘트, 함께했던 추억, 취업을 응원하는 문구 등 풍자와 재치가 넘친다. 후배들의 정성과 추억이 담긴 축하 현수막이 정든 학교를 떠나는 졸업생들의 아쉬움을 달랜다.20일 열린 국민대 학위수여식에는 행사장을 중심으로 교내 곳곳에 개인과 단체가 내 건 150여 개의 축하현수막이 장관을 이뤘다. 대학측에서도 곳곳에
전북대 제18대 김동원 총장이 19일 교내 진수당 가인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따뜻한 동행'을 시작했다. '알찬 대학 따뜻한 동행'을 기치로 내건 김 총장의 취임식에는 김영섭 전국국공립대총장협의회장(부경대 총장), 이호인 전주대 총장, 곽병선 군산대 총장, 박맹수 원광대 총장, 김우영 전주교대 총장 등 인근 대학 총장을 비롯해 두재균, 서거석 총장 등 전임 총장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김 총장은 취임식에서 중장기 발전계획 '비전 2030'을 제시하고 지역과 함께하는
아쉬움과 설레임이 교차하는 대학가 졸업식과 입학식이 본격 시작됐다. 서울지역에서는 비교적 이른 18일 교내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신입생 입학식을 치른 광운대는 입학식에 참석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7년 첨단시설로 신축 개관한 중앙도서관을 소개했다.학부모들은 도서관 직원의 설명을 들으며 자녀가 공부할 도서관을 꼼꼼히 둘러봤다.(맨 위, 두번째) 선서를 하고 있는 신입생들.(세번째, 네번째) 입학식장 입구에서 선배들이 간식을 나눠주며 새내기를 환영하고 있다.(맨 아래)
가벼운 몸놀림으로 훈련에 몰두하는 학생들이 간간이 지르는 동작신호가 체육관을 울린다. 일본 동경여자체육대학 리듬체조부(흰색 상의)가 세종대에서 이 대학 체육학과 리듬체조부(분홍색 상의)와 합동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두 대학 리듬체조부는 14일부터 3박 4일간 합숙훈련을 통해 리듬체조 훈련 프로그램 기술교류와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진출을 위한 세계선수권 대회, 나폴리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대비한 경기력 향상 훈련을 한다. 15일 교내 용덕관 실내체육관에서 후프, 곤봉, 볼을 이용한 리듬체조 단체 합
정부 일자리 수장들이 대거 인덕대학교를 찾았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임서정 고용부 차관, 김학도 중기부 차관, 박백범 교육부 차관 등 정부 부처 고위 장·차관들이 15일 인덕대학교 창업지원센터, 잡카페 등 취업 관련 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들이 취업과 창업을 강조하는 4자성어 '일취월창' 등 교내 곳곳에 캠페인 문구가 붙은 이 대학을 찾은 것은 취·창업에서 선도적인 모범사례로 꼽히기 때문. 홍 부총리 등 일행은 취업과 창업을 준비중인 학생 8
한국학을 전공하는 전 세계 학생 166명이 성균관대에 모였다. 이 대학 동아시아학술원과 국어국문학과 주관으로 11일부터 시작된 한국학 합숙 프로그램(KSLEP, 한국학 랩)은 전 세계 미래 한국학 학자를 기르고 인적·학문적 교류를 위해 올해 처음 열린 프로그램. 학생들은 26일까지 2주간 합숙하며 이 대학 한국학 교수진과 세계 각지의 한국학 교수들의 특강과 수준별 강의를 들으며 어학능력과 한국학의 시야를 넓힌다. 13일 황호덕 동아시아학술원 국제한국학센터장의 특강을 듣고 있는 학생들.
새내기와 교수들의 따뜻한 첫 만남이 아름답다. 11일부터 2박3일간 교내 오리엔테이션 'MVP 인성캠프'를 실시하고 있는 삼육대 학과별 모임에서 12일 음악학과 교수들이 새내기들과 첫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박정양 학과장(맨 위) 등 학과 교수들은 낯설고 어색해 긴장한 새내기들의 손을 잡고 한 명 한 명 눈을 맞추고 이름을 물어보며 따뜻하게 맞이했다. 새내기들의 긴장한 얼굴도 금새 환한 미소로 바뀌며 한 가족이 되는 순간이다. 이어 새내기들은 전공별 교수연구실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따뜻한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 학생자치기구가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하는 3·1운동과 임시정부의정원 개원을 기념하고 나라사랑과 통일 분위기 확산을 위해 ‘통일이 온다네’를 주제로 총학생회(회장 남동현)와 총동아리연합회, 과학생연합회, 졸업준비위원회 임원 40여명이 천안 독립기념관과 석오 이동녕 선생 생가, 남서울대 등에서 플래시몹을 펼쳤다.남동현 회장은 “2019학년도 학생자치기구 출범과 더불어 신학기 준비 등으로 바쁘지만 3.1운동 10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남서울대 1만 여명의 학우들을 대표해 자치기구
서울대 시설노조 파업으로 도서관과 행정관 등 3개 건물의 난방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7일 정오부터 중단된 난방은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방이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8일에도 이어졌다.서울일반노조 서울대 기계·전기분회가 이들 건물의 기계실을 점거하고 난방을 볼모로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파업에 들어간 것. 이들은 이 날 오세정 총장의 취임식에 맞춰 행정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부의 단체교섭 성실 이행, 중소기업 제조업 시중노임단가 적용, 복지의 차별없는 적용 등을 요구했다.도서관의 일부 학생들은
6개월 공백을 딛고 취임한 오세정 서울대 총장이 8일 취임식을 했다. 취임식이 열린 교내 문화관 중강당 앞에는 파업에 들어간 전기 기계노조와 시흥캠퍼스 징계 관련 항소 취하를 요구하는 학생들, 비정규직 관련한 대학노조 등 3개 단체가 새 총장이 자신들의 요구를 해결해 달라며 시위를 벌여 임기 시작부터 험난한 앞 날을 예고했다. 이 날 취임식에는 8명의 역대 총장이 대거 참석해 오 신임 총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한편 서울대의 미래를 걱정했다. 교가를 부르고 있는 전 총장들.(맨 위 사진 왼쪽부터 오연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