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뇌교육으로 교육개혁 및 평화문화 조성, 엘살바도르 국가 최고상 수상
홍익인간 교육이념 담은 21세기형 뇌교육으로 지구에 공헌하는 지구경영

이승훈 글로벌사이버대 총장(사진 오른쪽)이 엘살바도르 정부로부터 최고상을 받았다. 8년 동안 한국형 뇌교육에 기반한 교육원조를 시행, 엘살바도르 공교육 변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호세 시메온 까냐스' 상을 받게 됐다. [사진제공=글로벌사이버대]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 총장(사진 오른쪽)이 엘살바도르 정부로부터 최고상을 받았다. 8년 동안 한국산 뇌교육에 기반한 교육원조를 시행, 엘살바도르 공교육 변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호세 시메온 카나스' 상을 받게 됐다. [사진제공=글로벌사이버대]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한국산 뇌교육으로 지난 2011년부터 교육한류를 실천해온 글로벌사이버대(총장 이승헌)가 엘살바도르 정부로부터 호세 시메온 카나스(José Simeón Cañas)상을 받아 화제다. 이승헌 총장은 지난 912일(현지시간)카를로스 카스타네다 엘살바도르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이 상을 받고, 살바도르 산체스 세렌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면담을 했다.

호세 시메온 카나스상은 엘살바도르 정부에서 수여하는 최고상이다. 사회적·교육적·과학적으로 큰 기여를 했거나 박애주의의 큰 실천을 한 엘살바도르 자국민과 외국인에게 수여된다. 특히 인간의 존엄성을 높이고 보호한 위대한 행위에 대해 국가적인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 주는 상이다.

글로벌사이버대는 엘살바도르의 교육을 바꾸고, 평화의 문화를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유엔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관인 아이브레아파운데이션(IBREA Foundation)과 협력해 내전, 빈곤과 폭력 등 살인율 1위의 나라인 엘살바도르 공립학교에 한국의 뇌교육을 보급해온 것. 교사들과 학생들이 한국발 뇌교육을 받으면서 심신의 건강을 증진하고, 학교에 평화의 문화를 조성했다는 평이다. 뇌교육의 효과와 가치를 직접 체험한 엘살바도르 교사 5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정부에 포상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장은 엘살바도르는 뇌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이 함께 한 나라의 교육을 바꾸고 평화의 문화를 조성해냈다. 뇌교육을 해온 2000여 명의 교사들의 노고에 감사를 보낸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그는 뇌교육은 한민족의 정신문화와 21세기 미래자산인 뇌의 만남으로, 홍익인간의 평화철학을 바탕으로 체험적 교육방법론을 통한 뇌활용 기술이라며 “21세기 뇌융합시대에 우리나라의 뇌교육이 전 세계로 수출된다는 것, 교육한류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게 한국교육에 새로운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사이버대는 2011년부터 8년 동안 엘살바도르에 뇌교육 원조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뇌교육 컨설팅 및 전문교원양성 프로그램을 운영, 전국 공립학교 중 25% 이상에 보급했으며 2300여 명의 뇌교육 교사를 배출했다. [사진제공=글로벌사이버대]
글로벌사이버대는 2011년부터 8년 동안 엘살바도르에 뇌교육 원조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뇌교육 컨설팅 및 전문교원양성 프로그램을 운영, 전국 공립학교 중 25% 이상에 보급했으며 2300여 명의 뇌교육 교사를 배출했다. [사진제공=글로벌사이버대]

엘살바도르 뇌교육 원조 프로젝트, 뇌교육 컨설팅 및 전문교원양성 = 교육한류의 기적은 지난 2011년 엘살바도르 유엔대사의 뇌교육 원조 요청을 받아 1개 학교를 대상으로 한 시범 프로젝트로부터 시작됐다.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에 따라 글로벌사이버대는 이듬해 한국 교육부로부터 글로벌 교육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지정, 뇌교육 프로젝트를 4개 학교까지 확장했다. 이후 올해까지 8년 동안 아이브레아파운데이션, 엘살바도르 교육부와 함께 전국적 규모로 확장해 뇌교육 프로젝트를 시행해왔다.

2012년 엘살바도르 공적개발원조(ODA)에 본격적으로 나선 글로벌사이버대는 교육부의 엘살바도르 학생들의 정서조절 및 자존감 향상을 위한 공교육 지원-뇌교육 컨설팅 및 전문교원양성사업을 수행했다. 유네스코 협의지위기관 아이브레아파운데이션과의 국제협력을 통한 교육원조 프로젝트다. 아이브레아파운데이션은 뇌교육의 국제사회보급을 목적으로 이 총장이 미국에 설립한 비영리 국제단체다.

8년간 진행된 엘살바도르 글로벌 교육지원사업의 주요 성과는 교사와 학생들의 변화(엘살바도르 교육부 보고서) 2018년 현재 전국 1300여 개 학교(전국 공립학교 중 25% 이상) 보급 뇌교육 강사 인증 프로그램 도입으로 2357명의 교사 양성 등이다. 교사 및 학생들은 체중 및 비만율이 감소했고, 심리적 변수 모니터링 결과 외상 후 스트레스가 22.5% 줄며 개인 성취감은 16.7% 증가했다.

엘살바도르 교육지원사업 성과지표
엘살바도르 교육지원사업 성과지표 [자료제공=글로벌사이버대]

 

엘살바도르 공교육을 변화시키다, ‘1개 학교서 1800개 학교로’ = 중남미에 위치한 엘살바도르는 오랜 기간 내전에 시달리면서 실업과 빈곤, 사회갈등, 마약과 살인, 폭력이 난무하고 치안이 불안하며 교육여건 또한 매우 열악한 나라다. 학교는 출석률이 현저히 낮고 학업성적도 뒤처진다. 교사들도 갱단에 속한 다수의 학생들을 가르치기 어려운 실정이다. 무법지대의 학교 환경에서 학생, 교사, 학부모들은 긴장과 두려움, 무기력에 빠져있었다.

이런 교육환경을 바꾸기 위해 엘살바도르 유엔대사가 유엔을 통해 뇌교육 원조를 요청했다. 20111월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뇌교육 콘퍼런스에 참석해 뇌교육의 사례와 성과발표를 보고 나서다. 유네스코는 특별협의지위기관이자 글로벌사이버대의 글로벌 파트너 기관인 아이브레아 파운데이션을 통해 1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학교 운영을 실시했다. 결과는 성공적. 이후 글로벌사이버대는 교육부와 공동으로 교육원조를 구체화했고 4개 학교에서 성공적인 뇌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후 엘살바도르 교육부에서는 전국 180명의 교장 및 교사를 대상으로 뇌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를 시작으로 전국 공교육에 뇌교육 보급에 주력했다. 2011년부터 약 8년 동안 뇌교육의 보급은 교사와 학생, 학부모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바꾸는 긍정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 엘살바도르 교육부에서는 글로벌사이버대의 한국형 뇌교육이 절망적인 엘살바도르의 교육환경을 희망적으로 바꿨다고 보고 있다.

 

디스트리토 이탈리아 학교의 기적, 평화의 수영장 일궈내 = 2011년 처음 뇌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 곳은 폭력의 빈도 지표가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인 산살바도르 교외에 자리한 디스트리토 이탈리아 학교. 이 학교는 두 갱단 세력권이 맞물린 분쟁지역으로 가정환경 및 교육환경이 상당히 취약한 곳에 있다.

갱단에 가입해 활동하거나 마약을 판매하는 학생들도 있었을 만큼 학교 전체가 무기력한 분위기였다. 학생들이 학교수업에 무관심한 것은 당연지사. 그러나 뇌교육을 3개월 시행한 후 가시적인 많은 변화가 감지됐다.

뇌교육 수업은 주 1회 교사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뇌교육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에어컨이 없는 뜨거운 교실에서 비 오듯 땀을 흘리면서도 뇌교육 프로그램인 뇌체조와 명상을 열심히 따라했다. 명상을 통해 자신의 내면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희망, 꿈과 같은 단어들을 이야기하는 빈도가 높아졌다.

학생들끼리 싸우지 않고 서로 잘 지내면서 함께 운동을 했다. 말썽을 피우던 학생들이 경찰과 함께 교통안전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많은 변화가 나타났다. 마약을 끊은 학생들도 있었다. 전국 학교평가에서 늘 꼴찌였던 이 학교에서 수학 부문 1위를 달성하는 기적적인 스토리가 만들어져 엘살바도르 교육계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뇌교육 프로젝트를 통해 이룩한 또 하나의 성과는 평화의 수영장건립이다. 뇌교육을 통해 학생, 교사, 지역주민들이 점점 바뀌어가는 것을 보면서 생각해낸 프로젝트다. 이 총장은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놀 수 있는 평화의 수영장 건립을 제안했고, 주민들이 마음을 모아 모금운동을 펼쳤다. 수영장 건립기간 중에는 갱단도 취지에 동참해 분쟁을 멈추는 등 작은 기적들이 이어졌다.

산살바도르에서 시작해 전국적 규모로 뇌교육 프로젝트 구현 = 디스트리토 이탈리아 학교의 성공적인 프로젝트에 힘입어 글로벌사이버대는 한국 교육부와 함께 산살바도르 소재 4개 학교를 선정해 교육원조 사업을 본격화했다. 사업은 20129월부터 20132월까지 호아킨 로데스노 등 교육환경이 열악한 4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내 우범지대에 자리한 호아킨 로데스노 학교는 여러 갱단이 다니는 학교로 이름나 있었다. 학교가 갱단의 마약, 무기 은신처로 사용될 정도였고, 교내에서 폭력범죄가 빈번한 가장 위험한 학교 중 하나다. 살인사건도 있어 학교가 마치 감옥처럼 철창이 있고 무장경찰이 배치돼있다. 무장경찰은 정문에서 검문을 하고 층마다 3~4명씩 상주한다.

무법지대의 학교가 뇌교육을 통해 개선됐다. 학생들간 사이가 좋아지고 교사와 학생과의 관계가 좋아졌다. 뇌교육 프로젝트가 마무리될 때에는 학교에 웃음이 넘치고 상상도 못 했던 축제의 장이 열리기까지 했다.

한 현지 전문가는 뇌교육 프로그램 전에는 선생님들이 학생을 통제하기 어려웠고 교실에서 학대와 폭력이 빈번했다면서 뇌교육 도입 후 학생들이 소통하기 시작했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만들어졌다고 했다. 이 전문가는 특히 학생들의 학업성적 향상이 놀라운 변화였고, 자기통제 및 대인관계 변화 마약사용 및 폭력 감소 마약극복 사례 등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 놀라웠다고 전했다.

4개 학교의 뇌교육 프로젝트 성과가 엘살바도르 교육부에 보고된 이후 엘살바도르 정부는 공교육 교사를 대상으로 뇌교육 전문교원을 양성하고 학생들의 자존감 향상을 위해 뇌교육 컨설팅을 확장키로 했다. 현재까지 1800여 개 학교에 보급됐고, 2357명의 뇌교육 교사를 양성했다. 이들이 네트워크를 확대하면서 교사, 학생들에게 뇌교육을 늘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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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사이버대는 인간 중심의 휴먼 테크놀로지 시대에 맞는 휴먼정신 함양, 한민족 고유의 역사·철학·문화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갖춘 인재양성, 통합과 융합의 시대에 맞는 전문성을 갖춘 핵심인재양성, 지구와 인간이 공존하는 21세기 글로벌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다. 지구와 인류사회에 기여하는 홍익인간정신을 갖춘 글로벌 인재양성이라는 비전 아래 2010년 개교했다.

인류 보편적 철학과 정신을 담은 한민족 고유문화에 대한 이해와 습득이 국가와 민족, 나아가 지구에 공헌하는 새로운 글로벌 인재상의 근간임을 강조한다. 글로벌 인재양성기관으로서 대한민국 고유의 문화를 세계적으로 알리고 복지사회 구현에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런 방향성은 UI에 잘 녹아있다. 지구 안에 나와 너, 한 사람 한 사람이 역동적이면서 조화롭게 돌고 있는 형상은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지구인 정신을 이끌어나가겠다는 비전을 담은 것이다.

글로벌사이버대는 뇌교육융합학부 등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4년제 학부 커리큘럼을 자랑한다. 실용학문 중점대학으로 설립 당시 신입생 모집률이 97%였고, 이듬해부터 지원율 1.6 1을 기록했다. 문화·경영·휴먼서비스 분야에 특화됐으며 국내 대학 최초로 교육 시스템에 ISO27001 국제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현재 사회복지학과·상담심리학과·뇌교육융합학과·스포츠건강학과·뇌기반감정코칭학과·실용영어학과·융합콘텐츠학과·방송연예학과·융합경영학과·동양학과 등 10개 학과를 운영 중이다. 방탄소년단 멤버 7명 중 6명이 재학 중인 방송연예학과를 비롯해 문화영역에서도 선도적인 대학으로 잘 알려져있다.

유엔서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 운영 = 글로벌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는 만큼 글로벌사이버대는 아이브레아파운데이션과 공동으로 20161, 8월 두 차례에 걸쳐 미국 뉴욕 소재 유엔본부에서 월드 피스 리더십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일본·페루·에콰도르 등 다양한 국적의 대학생들이 참가했다.

월드 피스 리더십 프로그램은 유엔 콘퍼런스 참가, 유엔 한국대표부 및 라이베리아 대표부 방문, 유엔 뉴스를 방송하는 사우스-사우스 뉴스 견학, 할렘가의 뇌교육 현장 탐방, 아너스 헤이븐 뇌교육 인턴 연수 등으로 구성됐다.

아이브레아 주관으로 유엔본부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는 세계 평화와 인권을 위한 뇌의 활용을 주제로 엘살바도르, 라이베리아 등지에 보급된 뇌교육 활동 및 성과가 소개됐다.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각국 대사들이 참석해 뇌교육에 큰 관심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콘퍼런스 이후 유엔 한국대표부에 방문해 유엔의 역할과 이슈, 한국과 유엔의 역사에 관한 설명을 들으며 가난, 기아, 인종차별 등 전 지구적인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유엔의 목표와 활동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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