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우수 중2~고3 학생 2400명 선정…장학금 25만~45만원,1:1멘토링등 지원
꿈·재능장학금은 4월 7일까지, SOS장학금은 3월 31일까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신청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정대화)은 2022학년도 ‘복권기금 꿈사다리 신규 장학생’을 선발한다.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은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저소득층 우수 중·고생을 선발해 대학까지 연계 지원하는 국가 장학사업이다. 학생의 꿈과 역량, 지원 필요성 등에 따라 △꿈(학교에서 추천한 저소득층 우수 중·고생 선발·지원) △재능(특화된 재능을 보유한 저소득층 중·고생 선발·지원) △SOS 장학금(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재난·폭력 등에 따른 위기 중·고생 선발·지원) 등의 3가지 유형으로 운영한다.

꿈·재능 장학금은 3월 14일부터 4월 7일까지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 심층평가 등을 거쳐 7월까지 대상자를 최종 선발한다. SOS 장학금은 3월 14일부터 31일까지 신청, 4월 중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발절차는 학교추천, 서류심사, 심층평가, 직접제작영상(UCC) 평가, 장학생 선발관리위원회 심의 등을 거친다. 높은 경쟁률이 예상되는 만큼 이번 장학생 모집에 관심 있는 학생(학부모)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과 학교의 안내사항을 참고해 신청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2022학년도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은 더욱 많은 저소득층 중·고생의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전년 대비 두 배 규모인 2400명 가량의 신규 장학생을 선발하기로 했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카드적립금(포인트) 방식의 학업장려금(25만~45만 원)을 매월 지급해 학업, 진로 탐색 등 각자의 계획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꿈을 이룰 수 있게끔 지원한다. 더불어 1:1 상담(멘토링), 심리상담 등을 통해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진로역량 상담(컨설팅)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장학생의 실질적 성장을 지원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학생들이 가정환경 때문에 꿈을 접거나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과 가능성을 확장해나갈 수 있도록 꿈사다리 장학사업이 많은 아이의 성장과 자립을 위한 발판이 되어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대화 한국장학재단 이사장도 “꿈을 가지고 도약하고자 하지만, 가정형편 때문에 힘겨워하는 청소년들에게 사다리가 되어주는 아주 좋은 사업으로 저소득층 중·고등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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