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태에 이은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논란
주식·펀드·예금·비트코인 등 다양한 재테크 관심사
‘메타버스’ 인식 높아졌지만 활용도는 여전히 낮아
국내·외 영향력 있는 인물 1위는 모두 ‘기업인’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어느덧 올 한해도 약 두 달이 남았다. 대통령 선거와 지방 선거 등 굵직한 이슈가 있었던 2022년, 대학생들의 관심사는 무엇이었을까. 한국대학신문은 매년 창간 기념(10월 15일)을 맞아 ‘전국 대학생 의식 조사 및 인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대학생 의식 조사는 사회, 생활, 교육, 취업 부문으로 나눠 조사한다. 인물 선호도 조사는 전 분야를 막론하고 영향력 있는 인물로 구분했다.
■ 사회 의식 조사 = 코로나19 여파와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등으로 유난히 팍팍하진 경제 상황 때문일까. 대학생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회적 가치는 ‘돈·소득’으로 나타났다. 공정성 이슈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큰 화두였다. 응답자의 45.8%는 우리 사회의 공정성에 대해 ‘대체로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지난해는 조국 전 장관 자녀들의 입시 의혹에 따른 공정성이 문제였다면, 올해는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여부가 공정성 도마에 올랐다.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논란은 올해 국정감사에도 등장해 여야 간의 뜨거운 공방이 이어졌다.
■ 생활 의식 조사 = 주식투자부터 비트코인까지 MZ 세대의 재테크 투자 영역 확대와 관심 또한 높아짐에 따라 대학생들의 재테크 현황을 조사해봤다. ‘현재 재테크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57.2%가 ‘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 55% 수준보다 소폭 상승한 것이다.
응답자 중 남성은 64.%, 여성은 50.4%로 남성이 여성보다 재테크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만 20세 미만에서는 재테크를 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48%였지만 만 20~24세 57.9%, 만 25~29세에서는 64.5%가 재테크를 하는 경우가 하지 않는 경우보다 높게 나타났다.
주로 투자하는 재테크 수단은 주식 또는 펀드였다. 전체 응답자의 52.4%가 주식이나 펀드에 재테크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은행 예·적금이 36.4%, 암호 화폐는 5.2%로 높지 않았지만 재테크 수단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활성화 되면서 메타버스에 대한 활용도와 관심도 높아졌다. 전체 응답자의 46.2%가 ‘메타버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어느 정도 개념은 이해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들어본 적 없다는 답변은 4.6%에 불과했다. 특히 대학생 1학년부터 4학년까지 40%대의 비중으로 고르게 응답해 대학생들의 인식 수준을 나타냈다.
다만 인식 수준에 비해 이용 수준은 낮게 나타났다. ‘어떤 메타버스 서비스를 이용 중인가’라는 질문에 ‘이용하지 않고 있다’는 답변이 63.6%으로 조사됐다. 메타버스를 학습에 적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만족에 해당하는 응답이 31.2%, 불만족에 해당하는 응답이 32.2% 수준으로 비슷했다.
다양한 플랫폼의 등장으로 대학생들의 문화 소비 형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평소 스마트폰 이용 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묻는 질문에 38.2%의 응답자가 유튜브·넷플릭스 등 OTT 앱을 사용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소셜 네트워크 앱을 사용한다는 비중이 26%로 조사됐다.
■ 교육 분야 조사 =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비대면 교육은 일상화가 됐다.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대학생들은 비대면 교육이 대면 교육과 함께 병행돼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응답자의 42.8%는 ‘비대면과 대면 교육이 혼합 실시될 것’이라고 답했다. ‘일부 실습을 제외한 대부분 비대면 교육 실시’에 대한 전망도 15.2%로 나타났다. 반면 ‘기존에 있었던 일부 온라인 제외 전면 대면 교육 실시’도 36.6%로 집계됐다.
비대면 교육이 3년째 이어지면서 지난해에 이어 비대면 수업에 부정적이었던 인식도 차츰 바뀌고 있었다. 비대면 교육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대체로 만족’한다는 답변은 42.4%, ‘매우 만족’한다는 답변도 8.4%였다. ‘대체로 불만족’과 ‘매우 불만족’은 각각 16.8%와 4.4%로 조사됐다. 지난해 대체로 만족한다는 답변은 33.6%, 대체로 불만족한다는 답변은 20.2%로 비대면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비대면 교육의 질에 대한 의문은 남는다. 비대면 교육에 있어 가장 개선돼야 할 부분으로 대학생들은 ‘강의 콘텐츠의 질적 향상(41.6%)’을 꼽았다. 원격 인프라의 업그레이드(22.8%)도 필요한 부분이라는 지적이다.
온·오프라인 수업에 대한 선호도는 엇갈렸다. 응답자의 39.2%는 ‘온·오프라인 수업 병행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오프라인 수업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33%로 ‘온라인 수업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27.8% 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다.
■ 취업 분야 조사 = 취업은 대학생들의 최대 관심사다. 대학생들이 취업할 때 가장 고려하는 조건은 무엇일까. ‘직장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조건 2가지’를 묻는 질문(중복 답변)에 1위는 급여(65.5%)가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다. 이어 근무 분위기가 28.6%, 안정성이 27.4%, 적성과 능력이 25.6%로 나타났다. 인지도(4.4%)나 공정한 인사제도(5.2%) 보다 급여와 안정성 등 경제적 상황을 고려한 답변이 높았다.
다양한 IT 기업과 플랫폼 기업이 유망 직종으로 떠올랐지만 전통적인 대기업에 대한 선호도는 여전히 높았다. 취업시 선호하는 기업 군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1.2%는 ‘삼성·LG 등 대기업’을 선택했다. 네이버·카카오 등 IT 기업의 선호도도 17.8%로 바로 뒤를 이었다. 한전·공항공사 등 공기업에 대한 선호도는 16.8%로 3위에 랭크됐다.
선호하는 산업군은 IT·정보통신기술 분야가 20%로 가장 높았다. ICT 등 최근 유망 분야 트렌드를 잘 보여준다. 문화·예술 분야가 14.2%, 바이오·제약·의료 분야가 12.8%, 금융·은행·카드 분야는 11.6%로 뒤를 이었다.
■ 인물 영향력 조사 = 올 한해 대학생들의 주목을 받은 인물은 누구일까. 흥미롭게도 국내·외 모두 정치인보다 기업인의 인물 영향력이 더 높았다. 국내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로 꼽히며 응답율 37.2%를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2.8%로 2위, 방탄소년단이 8.6%로 3위에 위치했다. 해외의 영향력 있는 인물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8.8%로 1위를 기록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8%로 2위에 머물렀다.
국내·외 정치 분야의 영향력 있는 인물로는 윤석열 대통령(49.6%)과 조 바이든 대통령(55%)이 각각 1위의 인물로 꼽혔다. 국내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6.6%) 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9%)이 더 높은 영향력을 나타냈다. 해외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8.8%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뒤를 이었다.
한류로 전 세계를 뜨겁게 달궜던 만큼 영화감독 분야도 눈에 띈다.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영화 감독’으로는 봉준호 감독이 76.2%를 기록하면서 압도적인 영향력을 보여줬다. 이어 박찬욱 감독(5.6%)이 위치했으며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0.6%)의 약진도 눈여겨 볼만 하다. 해외 감독으로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17.4%로 1위에 올랐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15.6%,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3.2% 등의 순위를 보였다.
국내 운동 선수 분야에서는 단연 손흥민 선수가 두각을 나타냈다. 응답자의 57.6%가 영향력 1위 인물로 손흥민 축구선수를 꼽았다. 2위는 은퇴했음에도 여전히 영향력을 드러내고 있는 김연아 선수가 15.6%를 기록했고 김연경 선수는 5.6%로 3위에 올랐다. 해외 운동 선수 분야에서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고 있는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가 33.4%로 1위를 차지했다.













































































능가(凌駕)하는 사악(邪惡)한 구변(口辯)의 선도자(先導者)-, 내나라 정상배(政商輩)-.
불도(佛道) 십악(十惡)-, 진에(瞋恚), 투도(偸盜), 사음(邪淫), 망어(妄語), 기어(綺語),
악구(惡口), 양설(兩舌), 탐욕(貪慾), 사견(邪見), 살생(殺生),에
출중(出衆)하고 능란(凌亂)한 선구자(先驅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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