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혁신지원사업 등 과감한 재정 투입해 교육혁신 주도
특성화 ‘영상’ 분야 계열 집중도 강화…신산업 학과에도 집중
제작단지 캠퍼스 구축 지향…강의실 자체가 실무현장 되도록

본지가 29일 주최한 2022년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시상식에서 교육특성화 우수대학으로 한국영상대가 선정됐다. 김차근 한국영상대 교무처장(오른쪽)이 최용섭 본지 주필 겸 편집인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한명섭 기자)
본지가 29일 주최한 2022년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시상식에서 교육특성화 우수대학으로 한국영상대가 선정됐다. 김차근 한국영상대 교무처장(오른쪽)이 최용섭 본지 주필 겸 편집인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본지가 주최하는 2022년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시상식에서 교육특성화 부문 우수대학에 한국영상대학교가 선정됐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중심으로 교육 혁신 투자에 집중한 성과가 올해 잇따르면서 기존 특성화 분야가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차근 한국영상대 교무처장이 2022년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시상식에서 한국영상대가 교육특성화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한명섭 기자)
김차근 한국영상대 교무처장이 2022년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시상식에서 한국영상대가 교육특성화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한명섭 기자)

한국영상대는 기존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현장실무형 교육과정을 ‘역량기반 교육과정’으로 전면 전환했다. 교육과정 다양성과 이를 운영하기 위한 학사·학생 지원 제도의 현장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또 신산업과 관련된 ‘실감미디어’ 학과와 웹툰 관련 ‘웹소설’ 학과를 올해 신설했다. 전통적 특성화 분야인 영상 분야의 계열 집중도도 더욱 높였다.

한국영상대는 제작단지형 캠퍼스를 지향하고 있다. 실전형 캠퍼스를 통해 강의실 자체가 실무 현장이 되는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의미다. 학생들을 위한 완벽한 제작 환경을 조성하고 방송영상 콘텐츠 제작단지를 활용해 외부로부터 영상제작 프로젝트를 수주, 학생들이 제작 과정에 참여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차근 한국영상대 교무처장은 “우리 대학은 영상 콘텐츠 특성화 대학으로서 내년 개교 30주년을 앞두고 있다”며 “세종시에 있지만 지역에 갇히지 않고 우리나라 K-콘텐츠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성장했다. 영화 ‘범죄도시2’를 감독한 이상용 감독이 우리 대학 1기 졸업생이다. K-콘텐츠가 글로벌 콘텐츠로 발전하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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