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총장 직속 ‘ESG혁신본부’ 설치하며 전문대 최초 ESG 경영 선포
그린 캠퍼스 지향하는 ‘필(必)환경대학’ 구축…ESG 혁신 경영 목표 뚜렷
교수·학생 수업 활동 중심으로 지역사회 돕는 서비스 러닝 교과목 신설

본지가 29일 주최한 2022년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시상식에서 올해 신설된 ESG 경영 우수대학 첫 수상교로 삼육보건대가 선정됐다. 박두한 삼육보건대 총장(왼쪽)이 최용섭 본지 주필 겸 편집인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한명섭 기자)
본지가 29일 주최한 2022년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시상식에서 올해 신설된 ESG 경영 우수대학 첫 수상교로 삼육보건대가 선정됐다. 박두한 삼육보건대 총장(왼쪽)이 최용섭 본지 주필 겸 편집인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본지가 주최하는 2022년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시상식에서 ESG 경영 부문 우수대학에 삼육보건대학교가 선정됐다. ESG 경영 부문은 올해부터 처음 신설된 부문으로, 삼육보건대는 이 부문 첫 수상교라는 영예를 동시에 안게 됐다.

박두한 삼육보건대 총장이 2022년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시상식에서 삼육보건대가 ESG 경영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한명섭 기자)
박두한 삼육보건대 총장이 2022년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시상식에서 삼육보건대가 ESG 경영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한명섭 기자)

삼육보건대는 올해 1월 전문대 가운데 최초로 ESG 경영을 선포했다. 총장 직속 기관으로 ESG혁신본부를 설치하고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관련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학생을 대상으로 ESG 동아리를 발족했고, 대학 구성원 전체에 텀블러를 지급하는 등 친환경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교수와 학생이 수업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를 돕는 서비스러닝 교과목을 신설했으며, 주민들과 일주릴간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삼육보건대가 속한 삼육재단은 이미 오래 전부터 친환경·친사회 경영을 해왔다. 국민에게 깨끗하고 건강한 식품을 제공하고자 노력하는 기업 ‘삼육식품’, 국내를 포함한 세계 구호봉사에 앞장서는 ‘아드라코리아’, 지역사회의 건강과 보건관리를 위해 노력하는 ‘삼육서울병원’ 등 재단 산하 모든 기관이 이 같은 경영 기조를 공유하고 있다.

박두한 삼육보건대 총장은 “최근 잡코리아 설문에 따르면 기업 인사 담당자 58%가 채용 면접 시 ESG 관련 질문을 던진다고 한다”며 “회사의 인사 정책에서도 이미 ESG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업의 인사·경영에서 ESG는 성패를 결정할 만큼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 총장은 이어 “올해 처음 신설된 ESG 경영 부문 첫 수상대학으로 선정돼 더욱 큰 영예로 생각한다”며 “ESG 선도 대학으로서 노력했던 부분들이 빛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우리 대학이 앞으로도 ‘세이브 어스(Save earth, 지구를 지키다)’가 ‘세이브 어스(save us, 우리를 지키다)’라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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