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선도모델 통한 지·산·학 일체형 인재 양성, 산학협력 성과 창출
우수 협약업체 발굴·협업, 재학생 현장적응 및 직원 실무역량 향상 교육
제조혁신·라이프케어·관광마이스 등 특화 ICC 구성, 공동 프로그램 운영

대학 전경 (사진=경남정보대)
대학 전경 (사진=경남정보대)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객원기자] 경남정보대학교(총장 김태상)는 2012년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 사업을 시작으로 전문대학 LINC+ 사업(산학협력 고도화형)을 거쳐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3.0) 육성 사업(수요맞춤성장형)’에 선정된 동남권 지역을 대표하는 산학연협력 선도대학이다.

다년간의 사업 수행 경험과 협력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업과 대학, 지역이 상생하는 산학협력 선도모델(K-IDEA+)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K-IDEA+’를 통한 미래인재 양성 및 산학협력 성과 창출을 목표로, 지·산·학이 협력해 현장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 현장 미러형 교육 실현, 첨단실습실 확충 = 경남정보대는 현장에서 사용하는 최신장비와 기자재를 갖춘 ‘미러형 실습실’을 구축, 현장 미러형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협약 기업 취업 후 실무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수준의 실무 역량을 쌓으며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 제고에 초점을 두고 있다. 2023년에는 479명의 학생이 주문식 교육을 이수했다.

재학생의 현장 적응 향상은 물론 캡스톤디자인 등 정규교과목 운영, 산업체 재직자 교육, 직원 실무 향상 교육 등을 위해 우수한 협약업체를 발굴해 다양한 협업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헤어디자인과에 특화된 주문식 교육과정을 개설, 산학연계를 강화하고 전문기술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특히 협약 브랜드별(준오헤어·ID헤어·박승철헤어) 현장 일체형 미러형 실습실을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치위생과는 ‘디지털 치위생 실습실’ 등 현장 미러형 첨단실습실을 구축해 최신 의료 장비, 디지털 기자재를 활용한 주문식 교육을 한다. 치과 병의원의 요구 직무 분야에 대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디지털 치과 업무가 가능한 현장 실무형 치과위생사를 양성하고 있다.

K뷰티학과는 기존 실습실을 고도화하고 ‘시데스코 실습실’을 구축하는 등 현장 기반 학습공간을 통해 과학적인 피부 및 두피관리, 창조적인 메이크업과 네일, 트렌디한 맞춤 브랜드반 등 현장 일체형 주문식 교육을 운영, 경력형 글로벌 뷰티 전문가를 길러내고 있다.

호텔외식조리학과는 주문식 교육과정을 통해 현장의 메뉴를 실습하고 신메뉴를 개발하는 등 실전에 필요한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DS웰빙푸드센터’를 통해 조리와 이론의 조화를 바탕으로 한 국내 최고의 직업교육을 제공, 졸업과 동시에 아워홈, 현대그린푸드 등으로 취업하고 있다.

호텔제과제빵과는 현장 미러형 ‘바리스타 실습실’ 등 졸업 후 취·창업 시 적응할 현장과 유사한 실습실을 구현했다. 산학 친화형 교육환경 구축을 통해 음료 개발과 제과제빵 등의 실습 공간이 실제적이고 효율적으로 활용돼 현장 실무형 파티셰를 양성하고 있다.

뷰티헬스센터 (사진=경남정보대)
뷰티헬스센터 (사진=경남정보대)

■ 기업 연계형 캡스톤디자인 운영 확대 = 경남정보대 캡스톤디자인(Capstone Design)은 산업계 수요에 적합한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전공교과목 및 이론 등을 바탕으로,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과제를 목표로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과 종합적인 문제 해결을 통해 창의성과 실무능력, 협업 능력 리더십을 배양하도록 지원하는 종합설계 교육과정이다.

기업 연계형 캡스톤디자인을 통해 기업 애로 기술 관련 주제 발굴 등을 확대 운영했으며 결과물을 기업체, 학교기업, 산학협력 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기술 이전, 사업화 등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일반형 캡스톤디자인 운영체계 강화를 통해 산업체 수요조사 및 분석으로 교육과정 연계와 참여 산업체 요구 및 주요 신기술 필요 분야 등을 도출했다.

또 캡스톤디자인 과목을 정규교과목으로 채택하고 2022년 7개 학과에서 2023년에는 24개 학과를 참여토록 유도해 정규교과과정을 꾸준히 확대 운영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협업 능력, 실무 경험을 토대로 산업체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쌓고, 취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 사업단 유사 분야 ICC 간 연합교육 = 경남정보대 기업협업센터(ICC)는 ‘No. 1 Game Changer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지역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Triple-S ICC 구축’을 목표로 내걸었다. ‘Triple-S IDEA’라는 세부 추진 전략 아래 △제조혁신 △라이프케어 △관광마이스 등 특화 분야 ICC를 구성해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창의적인 전문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ICC 간 공유·협업 및 교류 활동으로 경남정보대 라이프케어 ICC는 대경대학교 반려동물서비스 ICC, 대구보건대학교 맞춤형헬스케어 ICC와 함께 ‘반려동물 아로마테라피 전문가 양성’, ‘반려동물 신산업 테라리움 제작 전문가 양성’, ‘반려동물을 위한 수제간식 제작 전문가 양성’ 등 반려동물 산업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연합교육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또한 경남정보대, 마산대학교, 동원과학기술대학교와 유사 분야 ICC 간 간호과 학생을 대상으로 ‘CSR 시뮬레이션 과정 교육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해 대학 고유의 특화된 교육 내용을 공유하고 산업체와 공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이를 통해 기술 집약적인 전문 인재 양성에 기여했다.

치위생과 실습실 (사진=경남정보대)
치위생과 실습실 (사진=경남정보대)

■ 괘내마을 환경 개선 사업 봉사활동 = 경남정보대는 사상구청(미래청년기획단·도시재생과) 중심으로 관내 주민자치위원회 등 지역 주민 의견수렴을 통해 부산 사상구 괘법동 괘내마을 노후 옹벽 환경 개선, 괘내 생태 문화마을 노후 경관 개선, 철로변 공원경관 개선, 굴다리 터널 야간 경관 개선 등을 수행, 지역사회에 공헌했다.

노후화된 담장으로 인한 미관저해 및 보행로를 개선하고 괘법동 일대에 낙후된 도심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경남정보대 학생들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의 문제를 학생들과 함께 협업해 해결해 나감으로써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창의성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 양성에 이바지했다.

[인사말] 김태상 총장 “혁신 통해 세계적 수준의 직업교육 전문대학 위상 이어갈 것”

김태상 경남정보대 총장 (사진=경남정보대)
김태상 경남정보대 총장 (사진=경남정보대)

경남정보대학교는 1965년 개교 이후 59년의 전통을 이어오며 전국 최고의 전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산 최초의 전문대학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규모 또한 지역 최대를 자랑한다. 하지만 최초와 최대라는 역사와 전통에 안주하지 않고 혁신을 거듭하며, 세계적 수준의 직업교육 전문대학의 위상을 굳건히 지키려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남정보대는 앞으로 ‘한국형 커뮤니티 칼리지의 선도적 모델’을 만들어 전문대학이 짊어져야 할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지자체와 협력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와 우수한 시설을 자랑하는 센텀캠퍼스와 냉정캠퍼스를 활용,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중심의 체계적 교육과정과 성인 학습자를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맞춤형 교육과 현장 실습을 통해 경험을 쌓은 후 취업시키는 ‘주문식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입학이 곧 취업’인 대학이라는 명성과 신뢰를 공고히 이어왔다. 나아가 다양한 국가사업을 수행하면서 사업평가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고 있다. 이런 성과들은 고스란히 다양한 첨단교육 인프라 구축에 사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한 교육과정 혁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점증하는 유학생과 성인학습자를 위해 학과 신설, 교육과정 개발·운영을 통한 지역사회 요구에 부응하는 책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경남정보대는 다양한 맞춤식 취업 교육을 통해 인성과 능력을 겸비한 전문기술인을 양성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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