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지역인재육성지원사업 공모 선정
라이즈 기반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등 추진
AI·반도체·미래모빌리티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 중점
[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진태)가 교육부 주관 지역인재육성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선 강원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이하 라이즈)와 연계해 첨단전략산업 분야 지역정주인재 양성에 비중을 두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교육청·RISE센터·지역대학 등 협업 = 1일 강원도에 따르면 강원도는 최근 이번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향후 5년간 국비 21억5000만 원을 포함한 총 30억8000만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강원도는 이번 공모 선정을 기반으로 ‘강원형 라이즈’에 연계해 강원도교육청, 강원라이즈(RISE)센터를 비롯해 가톨릭관동대학교, 한라대학교, 한림대학교 등 지역대학과 협력을 추진한다.
이들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바이오, 인공지능(AI), 반도체, 미래모빌리티, 첨단식품기술(푸드테크),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에서 교육–연구–취·창업–정주로 이어지는 통합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은 고등학교 교육부터 대학 교육, 지역 정주까지 단계별로 체계적 지원이 이뤄지는 인재육성 모델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강원라이즈(RISE)를 중심으로 지역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4월 ‘지역인재육성지원사업 추진계획’ 발표를 통해 해당 사업에 대해 “라이즈와 연계해 대학 입학 전후 단계의 지역인재 육성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정책”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재정지원사업은 올해 비수도권 4개 광역지자체를 선정하고 5년간 지방비를 포함한 총 123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해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해당 사업의 중점 추진 과제로 △지역 고등학교 대상 고교-대학 연계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역인재 전형 확대·고도화 추진 △지역인재의 역량 강화를 위한 입학 전 교육과정 운영 등이 지정됐다.
우선 ‘지역 고등학교 대상 고교-대학 연계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고등학생들이 지역의 우수 대학에서 양질의 고교 심화 단계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대학 진학 유인을 확대한다. 특히 올해 전면 도입된 고교학점제 등과 연계해 학생이 지역대학에서 이수한 과목을 고교 학점 및 해당 대학 진학 후의 학점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역인재 전형 확대·고도화 추진’으로 지역대학이 지역의 전략 특성화 분야 인력 수요 등을 반영해 이와 관련한 지역인재 전형을 확대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내실 있는 지역인재 전형 운영을 위해 학생 선발 과정에서 정주가능성 및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지역인재 전형 특화모델 개발 및 관련 인력 확보 등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지역인재의 역량 강화를 위한 입학 전 교육과정 운영’으로 지역인재 전형을 통해 입학 예정인 학생들에게 대학수학 준비도 향상 및 적응력 강화 등을 위한 ‘입학 전 교육과정(Pre-College)’을 지원한다. 정규 학기 시작 전 대학이 학생의 전공과목 이수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