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적 거버넌스 구축… 협력의 새 기준 제시”
센터-도-대학 동반자적 의사결정… 협의‧조정 기능 강화
강원RISE, 16개 지역대학 참여… 5대 프로젝트‧13개 과제 수행
[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강원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이하 라이즈)’ 추진 전담기구인 강원라이즈센터가 지역 거버넌스 강화를 위한 실행위원회를 출범했다. 이를 통해 지역 라이즈 주체간 수평적 거버넌스를 더욱 공고히 하고, 라이즈 추진 과정에서 협의‧조정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 “위원회 정기 개최…대학 협력 더욱 촘촘히” = 1일 강원라이즈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달 30일 강원인재원 회의실에서 ‘제1회 강원라이즈 실행위원회’를 열고 라이즈의 본격 추진을 위한 협력과 논의를 시작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원인재원장 및 강원라이즈센터장, 강원특별자치도 교육개혁지원관 및 인재육성과장, 도내 16개 대학 라이즈사업단장 등 총 24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라이즈 실행위원회는 강원라이즈센터장을 위원장으로, 강원도 인재육성과장, 강원권 16개 대학 라이즈사업단장 등 총 20명으로 구성되며, 대면‧비대면을 병행해 격주로 운영된다. 위원회는 강원 라이즈의 계획, 운영, 성과관리 및 확산 등 전반적인 세부 추진사항 등에 대해 협의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위원회는 강원라이즈 거버넌스 강화를 목적으로 출범했으며, 센터와 대학 간 수평적 의사결정 구조를 확립하고 안정적인 라이즈 운영 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특히 라이즈 추진 과정에서 센터와 각 대학 간 사업 논의, 조정, 환류 등 제반사항을 논의하는 등 정책 실행력 확보와 대학 간 협력 시너지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선 △강원 라이즈의 주요 안건에 대한 설명 및 대학 측 협조 요청 △각 대학의 추진현황 발표 및 의견 공유 △향후 협력 과제에 대한 논의 등이 이뤄졌다.
정해숙 강원라이즈센터장은 “지금은 여러 기관들이 협력해 초기 발판을 마련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 위원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라이즈 수행대학들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촘촘히 연결하고,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라이즈 비전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강원도는 올해 상반기 라이즈 관련 선정평가를 완료한 바 있다. 대학과 지역이 함께 만드는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를 비전으로, 16개 지역대학과 강원 라이즈 기본‧시행계획에 반영된 5대 프로젝트‧13개 과제를 수행한다.
강원 라이즈에는 올해 약 957억 원(국비 798억 원‧지방비 159억 원)이 투입된다. 특히 강원도는 앞선 교육부의 라이즈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국비 85억 원‧지방비 17억 원 등 총 102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면서 증액됐다.
향후 5년간 강원형 라이즈의 방향을 가늠케 하는 프로젝트‧세부과제는 지·산·학 연계 전략산업 육성 및 인재양성 등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 가운데 5대 프로젝트로 △강원 전략산업 육성 △지역정주형 인재양성 △강원 스타트업 허브 조성 △강원형 직업·평생교육 체계 구축 △대학주도형 지역현안 해결 등이 추진된다.
이를 위한 세부과제로는 △지·산·학 기반 첨단전략산업 육성 △대학-기업 연계 시‧군 특화산업 육성 △지역 취업·정주형 특성화 대학 육성 △G-Lab 기반 강원LRS공유대학 운영 △지역협력 기반 늘봄학교 체계 구축 △G-의료체계 고도화 △기술창업 허브 구축 △로컬창업 큐브 운영 △지·산·학 연계 평생교육 클러스터 조성 △지역수요 맞춤형 기능인력 양성 △지역산업 선도 전문인재 양성 △지역위기대응 공동연구소 G-Lab 구축 △외국인 유학생 시티즌(CITIZEN) 프로젝트 등 13개로 구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