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라이즈 과제별 컨설팅… 오늘(19일)부터 내달 12일까지
19일 오전 서울 개포동 소재 서울RISE센터서 1차 컨설팅 진행
라이즈 성과 창출의 효율성 제고 목적… 총 14회차 구성

서울라이즈(RISE)센터 컨설팅단이 대학별 맞춤형 컨설팅에 나서고 있다. (사진=김영식 기자)
서울라이즈(RISE)센터 컨설팅단이 대학별 맞춤형 컨설팅에 나서고 있다. (사진=김영식 기자)

[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성과관리 측면에서 당장 중요한 것은 사업컨설팅이다. 서울에는 대학이 많다보니, 대학재정지원사업 수행 경험이 많은 대학들에는 우수한 성과를 도출하도록 독려하고, 경험이 부족한 대학들에는 향후 사업목표나 성과지표를 재점검하고 사업관리 방법을 가이드하는 과정을 거친다. 컨설팅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대학들과 서울 라이즈를 협력 추진해나가기 위한 만남의 장이라고 봐주면 될 것 같다”

최근 본지와 인터뷰를 진행한 김귀영 서울라이즈(RISE)센터장의 말이다. 서울라이즈센터는 19일부터 오는 9월 12일까지 서울 라이즈 수행대학 28개교(주관대학 기준) 실무담당자 180여 명을 대상으로 대학별 맞춤형 성과관리 컨설팅에 나선다.

■ “대학과 단계적‧지속적으로 소통할 것” = 서울라이즈센터는 이날 오후 서울 개포동 소재 센터 중회의실에서 1차 컨설팅을 진행했다. 서울라이즈센터는 서울형 라이즈 11개 과제별 컨설팅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날의 경우 ‘7번 지역현안 문제 해결’ 단위과제에 선정된 15개 대학 가운데 8개 대학이 참석했다.

컨설팅은 단위과제별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단 2명과 서울라이즈센터가 직접 참여해 진행된다. 또한 컨설팅은 대학별 30분 정도 진행되며, 사전 서면 컨설팅(7월 28일~7월 31일 실시) 내용을 기반으로 추진체계의 적정성, 성과관리 계획의 실현 가능성, 참여인력 구성 및 역할 배분, 연차별 성과목표의 적합성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한다는 설명이다. 이런 과정에서 컨설팅단은 대학별 특성과 서울형 라이즈를 고려한 개선 방향을 제시하며, 대학 실무자와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라이즈 운영 전략을 도출한다.

서울라이즈센터는 서울형 라이즈의 4개 프로젝트 기반 11개 하부과제에 참여한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와 관련해 △‘①글로벌 산학협력 선도’ 과제 수행대학을 대상으로 오는 21일 컨설팅을, △‘②첨단·미래산업 외국인 인재 유치’ 과제 대학은 오는 28일 각각 실시된다.

이어 △‘③미래인재 글로벌 역량 강화’는 오는 20일 △‘➃산학협력 생태계 활성화’ 과제 수행대학의 경우 내달 5일과 10일 두 차례로 나눠 이뤄진다. △‘⑤AI·BIO 클러스터 혁신생태계 확산’ 과제는 내달 4일 △‘⑥창조산업 인재 양성’ 내달 12일 △‘⑦지역 현안 문제 해결’ 과제는 19일, 27일 이틀 시행된다.

아울러 서울라이즈센터는 △‘⑧서울-지방 공유·협력 활성화’ 과제 수행대학을 대상으로 오는 20일 컨설팅을 진행하며, △‘⑨서울 미래키움 교육지원 생태계 구축’ 과제는 21일 △‘⑩서울 평생교육 고도화’ 과제의 경우 내달 11일, 12일 이틀간 실시된다. 마지막으로 △‘⑪고숙련 전문기술 인력양성’ 과제 수행대학에 대한 컨설팅은 내달 5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서울라이즈센터의 컨설팅은 라이즈의 본격 시행에 앞서 현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성과 창출 제고를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컨설팅을 통해 단위과제별 △사업 추진체계 △성과관리 계획 △과제 참여인력 구성 현황 △연차별 성과목표 △단위과제별 특이사항 및 애로사항 등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공유하고, 대학 소통을 강화하는 등 더욱 효과적인 라이즈 추진을 도모하겠다는 복안이다.

서울 라이즈 수행대학들은 이번 컨설팅 내용을 반영해 내달 중으로 수정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대학의 컨설팅 내용과 반영 여부 등은 추후 연차평가에서 활용될 계획이다.

특히 서울라이즈센터는 이번 성과관리 컨설팅 이후 ‘단위과제별 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대학별 중간 성과와 목표 달성 방안, 성과관리 현안을 실무자급에서 공유하는 협력의 장을 더욱 체계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또한 협의체 운영을 통해 대학 현장의 특성과 필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귀영 센터장은 “이번 성과관리 컨설팅을 시작으로 사업비 컨설팅, 협의체 구성을 통한 협업의 장 마련 등 단계적‧지속적으로 대학과 소통할 것”이라며 “서울 라이즈가 원년인 올해 더욱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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