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28일 이틀간 대만 타이페이서 APEC 산학협력 워크숍 진행
APEC 사무국 초청 강연…‘RISE 체계와 대학의 역할’ 주제 발표
“대만뿐 아니라 APEC 회원국 다수 韓 라이즈에 지대한 관심”
[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김헌영 중앙라이즈(RISE)위원회 위원장은 “대학은 지역혁신의 엔진이며, 지역과 협력해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부터 기존 중앙 주도에서 지역으로 고등교육 혁신의 주도권이 넘어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가 추진되는 가운데, 이러한 새로운 시도에 APEC 주요 회원국 등 글로벌 관심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 고등교육 전반에 국제적 관심… 대학들의 향후 대응 중요 = 28일 중앙라이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대만 타이페이 과학기술대학 컨벤션 센터에서 ‘디지털 전환을 통한 포용적 인재 양성과 역량강화’를 주제로 2025년 APEC 산학협력 워크숍이 열렸다.
이번 워크숍에는 대학 교직원을 비롯해 APEC 역내 10개 회원경제체 교육정책가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APEC 인적자원개발실무그룹(HRDWG)에서 승인한 APEC 공식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10회째 개최됐다.
한국에선 중앙RISE위원회 김헌영 위원장과 교육부 김수정 APEC교육협력팀장, APEC국제교육협력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기조연설에서 2025년부터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RISE 체계와 대한민국의 고등교육 사업의 추진방향과 전략, 향후 발전방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한국의 지역 재생을 위해 향후 수년은 매우 중요하며, 시스템적 변혁이 필요하다”며 “대학이 지역과 협력해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의 변화를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장에선 한국 RISE에 대해 대만은 물론 APEC 회원국 다수가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APEC 산학협력 워크숍이 벌써 10회째를 맞이했다. 특히 올해 APEC 정상회의는 우리나라가 주관국가로 경주에서 개최된다. 교육 등 분야별로 매년 교류가 진행되면서 글로벌 협력의 출발점이 되고 있다”며 “국제적으로도 고등교육, 특히 라이즈를 비롯해 우리나라 산학협력, 직업교육, 평생교육, 대학창업 등에 관심이 컸다. 우리 대학들 입장에서 향후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 할지가 큰 이슈로 다뤄졌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