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RISE 대학협의회 출범식’ 연계‧개최
시·군 협력 및 워킹그룹 운영… 지역·대학 협력 강화 방안 공유
대학간 정보 공유‧네트워크 강화 위한 소통의 장 마련 등
[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경기도(지사 김동연)는 올해 지역 50개 대학과 협력해 이른바 ‘경기형 라이즈’를 추진 중인 가운데, 경기권 대학 간 정보 공유 등 네트워킹 강화 및 대학 라이즈사업단 단위의 협의체 출범을 위한 장이 마련됐다.
■ 일반대‧전문대 통합 협의체 출범… 회장교에 한양대 에리카 = 9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에 따르면 최근 산하기관인 경기RISE센터 주관 ‘경기도 RISE 수행대학 협력 네트워킹 데이’가 열린 가운데 ‘경기도 RISE 대학협의회’ 출범도 공식화했다.
이번 네트워킹 데이는 경기RISE 협약과 경기권 대학 단위 협의회 구성이 마무리됨에 따라 경기도가 추진하는 지·산·학 협력체계를 공유하고 수행대학 간 긴밀한 소통 기반을 다지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경기RISE센터, 경기도 내 RISE 수행대학 사업단장‧실무자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와 경기RISE센터는 시·군 협력 연계 방안과 워킹그룹 운영 방안을 공유하며 지역과 대학의 연계·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 데 이어 분과별 라운드테이블 등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 대학 간 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 확장을 촉진하는 장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경기도는 △지역 정주형 인재양성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 △직업 평생교육의 혁신 △지역 현안 해결 등 RISE 핵심 과제의 추진력을 높이고, 대학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거점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네트워킹 데이와 연계해 개최된 경기도 RISE 대학협의회 출범식에서는 RISE 수행대학 전체의 상호 협력과 공동 발전을 위한 일반대·전문대 통합 형태의 협의회를 구성하고 임원을 확정했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협의회 운영 방향과 공동 의제를 논의하며 대학 주도의 혁신 생태계 조성 기반을 마련했다. 회장교로는 한양대 에리카가 선정됐으며, 임기는 1년 6개월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올해 경기도 RISE에 선정된 일반대학과 전문대학이 모두 참여해 통합 협의회를 가동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경기RISE센터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일반대-전문대 통합 협의체 발족은 전국에서 경기도가 최초 사례”라며 “일반대-전문대간 분절된 사업 추진의 불확실성을 없애고, 정책 추진의 속도가 높아지는 등 기대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RISE센터는 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산학연협력 EXPO, 성과 포럼, 우수 사례집 발간 등을 추진해 성과 확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다양한 성과 공유·확산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 RISE의 우수성과를 널리 알리고, 지역과 대학의 지속 가능한 상생 발전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RISE 대학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대학의 역량과 지역의 자원이 긴밀히 연결되어, 지역혁신과 일자리 창출, 균형발전의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지·산·학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월 교육부 평가에서 최우수 시·도로 선정돼 총 658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5월 공모를 통해 일반대 25개와 전문대 25개 등 50개 수행대학을 최종 확정했다. 유형별 선정대학 현황을 보면, 단독 16개, 컨소시엄 12개 등 총 28개 대학·컨소시엄이 확정됐다.
경기도는 경기 라이즈 기본계획에 따라 ‘지‧산‧학 협력으로 동반 성장하는 글로벌 혁신 수도, 경기도’를 비전으로 △미래선도인재 양성 △글로벌 기술혁신 선도 △평생직업교육 거점 구축 △상생발전 선순환 체계 구성 등 4대 프로젝트와 16개 하부과제를 중심으로 추진한다.
특히 하부과제로 △경기 G7 선도인재 양성 △경기 G7 R&D 기술혁신 지원 △초격차 산학연 얼라이언스(GAIA) 고도화 △판교+20α G7 스타트업 육성 △지역기반산업 특화 전문인재 양성 △지역기반산업 밸류-업(Value-Up) 지원 △지역혁신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및 고도화 △개방형 창업클러스터 활성화 △지역산업 수요맞춤 경기 평생교육체제 지원 △고교-대학-산업 연계 산학일체 교육 운영 △기업 수요맞춤 재직자 역량강화 지원 △경기북부 성장동력 허브 구축 △경기도 지역사회 공헌 및 현안 해결 △외국인 유학생 정주 지원 △경기 늘봄학교 혁신 지원 △초광역 산학연 연계 협력 활성화 등이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