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라이즈위원회 24일 개최… 추가 사업비 등 심의‧의결
2차 공모 66억 원 추가 투입… 내달 중 참여대학 확정
“대학 강점‧지역 특화산업 연계 통해 초일류도시 구현”
[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인천광역시가 추진 중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이하 라이즈) 관련 새 정부의 국정기조에 발맞춰 인공지능(AI) 인력양성, 초광역과제 중심 추가 공모가 추진된다. 인천시는 라이즈를 도시 미래경쟁력 강화의 핵심과제로 설정하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1차 공모 합쳐 올해 총 280억원 수준 추진 =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시는 지난 24일 열린 인천라이즈위원회를 통해 △2025년 인천광역시 2차 RISE 사업비 활용방안 △RISE 사업비 집행 및 관리 기준 개정(안) △RISE 전문위원회 구성 여부 등 주요 안건에 대해 심의했다.
앞서 인천라이즈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출범했으며, 시장, 시의회, 대학 총장, 교육감, 경제‧산업계, 유관기관 등 21명으로 구성된 인천 라이즈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다.
인천시는 이번 2차 사업에 총 66억 원(국비 55억 원, 시비 11억 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활용 방안에는 △AI 인력양성·지역현안 해결·초광역과제 설계 등 신규사업 확대 △인천시 대표과제와 기존 추진사업 예산 증액을 통한 내실화 △소규모 대학 참여 기회 확대를 통한 대학의 자생적 혁신역량 강화 등에 비중을 두고 추진한다.
인천시는 오는 11월 중 지역대학을 대상으로 라이즈 참여대학에 대한 추가 공모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학계, 산업계, 연구기관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라이즈 수행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인천시 6대 전략산업인 바이오, 반도체, 항공, 미래차, 로봇, 데이터‧디지털 등과 연계한 미래 핵심기술 특화 교육을 강화하고, 인근 지자체와의 협력으로 초광역 산업벨트를 구축, 지역산업 생태계 확장과 상생 발전을 도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선도적인 AI 인재양성 신산업 중심 일자리 창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학 혁신체계 구축을 실현함으로써, 스마트 기술혁신경제 중심도시 인천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신승열 인천시 기획조정실장은 “인천의 미래 경쟁력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핵심 전략이 바로 라이즈”라며 “지역대학의 특화분야와 전문성, 인천시의 산업적 강점을 결합해 미래를 준비하는 초일류도시 인천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형 라이즈는 크게 4대 프로젝트 및 14개 하부과제로 추진된다. 지난 1차 공모를 통해 총 214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키로 결정했다. 주요 프로젝트를 살펴보면, △인천 전략산업 선도 미래 인재 양성 △대학 특성화 중심 지·산·학 협력 △지역 일자리 연계 평생교육 혁신 △지역문제 해결형 선도 프로젝트 등이 포함됐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3월 참여대학 공모에 이어 5월 인천시라이즈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12개 대학을 최종 선정했다. 인천형 라이즈 수행대학으로 △가천대 △경인교대 △경인여대 △안양대 △연세대(국제캠) △인천가톨릭대 △인천대 △인하공업전문대 △인하대 △재능대 △청운대 △한국폴리텍Ⅱ대학 등이 선정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