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양 기관 충북인평원서 ‘기술인재 양성’ MOU 체결
실무형 교육 기반 강화… 미래 기술인재 키운다
지역 명장 및 산학 관계자 참여… 소통의 장 마련
“숙련기술은 사회적 자산… 지산학 협력 중심축 강화”

6일 충북인평원에서 열린 '충북지역 기술인재 양성 업무 협약식'에서 반주현 충북RISE센터장(사진 왼쪽)과 우인숙 충북숙련기술인연합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북RISE센터) 
6일 충북인평원에서 열린 '충북지역 기술인재 양성 업무 협약식'에서 반주현 충북RISE센터장(사진 왼쪽)과 우인숙 충북숙련기술인연합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북RISE센터) 

[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충청북도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이하 라이즈)’와 연계해 지역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기술 숙련인 등 미래인재 양성 및 취‧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반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 숙련 기술인 부족 심화… 기술인재 수요↑ = 6일 충북지역대학혁신지원센터(센터장 반주현, 이하 충북RISE센터)에 따르면 충북RISE센터는 이날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 충청북도숙련기술인연합회와 지역 기술인재 양성 및 숙련기술 기반 청년 취·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업구조 변화 △인구 감소 등에 따라 숙련 기술인력 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현장 중심의 기술교육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실무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1부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양 기관이 협약서 서명을 통해 △지역 기술인재 발굴 및 역량 강화 △숙련기술 전승·확산 지원 △교육–산업 연계 프로그램 공동 추진 등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충북RISE센터는 숙련기술이 세대 간 단절되는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기술 보유자와 청년 인재를 연계하고, 지역사회에 축적된 기술이 지속적으로 전승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육–기술–산업이 선순환하는 지역 혁신기반을 구축하고, 충북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6일 협약식에서 지역 명장 및 산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충북 미래 숙련기술인 협력 네트워킹 포럼’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충북RISE센터)
6일 협약식에서 지역 명장 및 산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충북 미래 숙련기술인 협력 네트워킹 포럼’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충북RISE센터)

이어 열린 2부 행사에서는 ‘제1회 충북 미래 숙련기술인 협력 네트워킹 포럼’이 개최됐다. 포럼에는 명장 및 산학 관계자들이 참여해 지역 숙련기술의 중요성과 청년 인재 육성 필요성에 공감하고,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충북RISE센터 관계자는 “숙련기술은 단순한 기능을 넘어 세대의 경험과 지혜가 집약된 사회적 자산”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학–기업–기술인이 함께 성장하는 지산학 협력의 중심축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충북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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