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10일 충북RISE센터에서 유관기관 간담회 개최
도‧인평원‧RISE센터‧대학 등 긴밀한 협력체계 기반 구축
충북RISE 연계… “유치‧정착 동시 추진 글로벌 중심도시 조성”

충북도는 라이즈와 연계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 관련 과제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 (사진=충북RISE센터)
충북도는 라이즈와 연계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 관련 과제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 (사진=충북RISE센터)

[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충청북도(지사 김영환, 이하 충북도)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이하 라이즈)와 연계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정주 지원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특히 충북도는 올해 관련 통계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투트랙 전략 중심 논의 본격화 = 11일 충북지역대학혁신지원센터(충북RISE센터)에 따르면 전날 충북RISE센터 대회의실에서는 ‘K-유학생 2만 명 유치’를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충북도가 추진 중인 외국인 유학생 유치 정책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2만 명 목표 달성을 위해 도, 대학,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회의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충북도 외국인정책추진단, 충북RISE센터,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충북권 대학 RISE추진단 및 국제교류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충북도의 K-유학생 1만 명 유치 성과를 공유하고, 각 기관이 추진 중인 유학생 관련 사업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기관 간 역할 분담 및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올해 4월 교육부 통계 기준에 따르면 충북도는 2024년 5,053명에서 2025년 10,537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며, 외국인 유학생 증가율 92.1%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지자체와 대학의 적극적인 해외 유치 활동과 체계적 입학 지원, 정주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평가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유학생 유치 확대와 재학생 정착 유도를 동시에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충북도는 정책 방향을 수립하고, 유관기관 및 지역대학들은 RISE 과제와 연계해 대학 단독 또는 연합을 이뤄 참여하는 등 ‘도→기관→대학’으로 이어지는 일관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효율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 지사는 “충북은 전국 1위의 유학생 증가율(92.1%)을 달성하는 놀라운 성과를 가져왔다”며 “이 성과를 기반으로 도와 대학, 유관기관이 협력해 유치와 정착을 함께 추진하는 전략으로 K-유학생 2만명 목표를 실현하고, 충북을 글로벌 교육 중심지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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