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전문대학 기획평가관리자협의회’ 공식 출범
129개 회원교 만장일치 추대로 초대 회장 선출
김민영 회장, 4주기 평가·RISE 대응 ‘공동 전략’ 예고
[한국대학신문 윤채빈 기자] 20일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한국전문대학 기획평가관리자 협의회 직무연수 및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이 선출됐다. 당선자는 김민영 한양여대 기획처 IR센터 팀장으로, 협의회 추진위원단의 단독 추대와 회원교 만장일치 동의로 초대 회장에 올랐다.
김민영 회장은 “129개 회원 대학을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크다”며 “전문대학 간 기획·평가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말했다.
-당선을 축하드린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린다.
“우선 협의회의 초대 회장이라는 영광스러운 자리를 맡게 돼 깊이 감사드린다. 기쁘기도 하지만 그에 따른 막중한 책임감도 크게 느낀다. 오늘 전문대학의 미래를 밝힐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는 만큼, 모든 회원 대학의 지지와 응원을 바탕으로 맡은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
-초대 회장으로서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과제가 있다면.
“우리 협의회는 전문대학의 생존과 발전을 위해 ‘지혜와 역량을 모으는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 현재 전문대학들은 4주기 기관평가인증, RISE(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등 새로운 정책 환경 속에 놓여 있다. 이에 두 가지 과제를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첫째는 ‘공동 대응 전략 및 우수 사례 공유’다. 대학별 시행착오를 줄이고 정책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성공 사례와 정보를 공유해 전문대학 전체의 행정 효율성을 높이겠다. 둘째는 ‘정책 환경 제언 채널 구축’이다. 협의회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유관기관에 전달하고, 전문대학 정책 환경 조성에 실질적인 역할을 하는 대표 창구가 되고자 한다.”
-회원교 간 협력·소통을 강화할 전략은.
“핵심은 ‘상생의 동반자 관계 구축’이다. 지역과 규모의 경계를 넘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 특히 전문대학이 보유한 기획·평가 노하우와 자체평가 체제 구축 경험을 공유하는 워크숍·세미나를 정례화하겠다. 또 자체평가 체제 구축이나 행정 효율 개선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전문대가 서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받는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겠다. 이를 통해 진정한 의미의 상생 플랫폼을 만들겠다.”
-끝으로 회원교에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기획·평가 관리자는 단순한 실무자가 아니다. 대학의 비전과 전략을 설계하는 ‘나침반’이자 발전 과정을 검증하는 ‘핵심 엔진’이다. 다시 말해 우리는 전문대학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지는 전략적 파트너인 것이다. 협의회가 전국 전문대학의 강력한 엔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 회원 여러분께서도 ‘나’의 대학을 넘어 ‘우리’ 전문대학 전체의 발전을 위해 적극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린다. 함께 힘을 모아 전문대학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