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교과·종합·논술 등 전형 요소별 강·약점 분석 필수
학생부·수능 최저학력기준 등 대학별 모집요강 꼼꼼히 살펴야

13일부터 2023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됐다. (사진=한국대학신문 DB)
오는 9월 11일부터 2024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사진=한국대학신문 DB)

[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오는 7월 20일 일반대 수시박람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시 레이스에 돌입한다. 원서접수는 9월 11일부터이지만 본격적인 원서 준비는 여름방학 때 이뤄지기 때문에 사실상 수시의 시작은 이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올해부터 자기소개서가 폐지되면서 수시에서 면접의 중요성이 더 강조되고 있다”며 “본인의 학생부를 바탕으로 예상 질문과 답변 내용을 준비하고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대학별로 다른 면접 일정을 바탕으로 지원전략을 짜는 것도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길”이라고 조언했다. 올해 서울 주요대학의 수시모집 주요 특징은 무엇이고,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준비하면 좋을지, 각 대학의 모집요강을 토대로 정리해봤다.(대학은 가나다순)

■ 건국대학교 = 건국대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년 대비 51명이 감소한 1929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인 KU지역균형전형은 전년도부터 서류평가 점수를 30% 반영해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면서 교과전형임에도 서류평가를 통해 학업역량, 진로역량을 정성적으로 평가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30% 반영의 서류평가는 ‘교과학습발달상황’ 항목만 반영하며 학업역량 66.7%, 진로역량 33.3% 비중으로 전공적합성보다 학업역량을 매우 높게 평가한다. 논술전형에서는 인문계열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전년도 2개 합 4에서 올해 2개 합 5로 완화됐다. 전년도 인문계열 수능 최저 충족률은 45% 선으로 자연계열 67%보다 크게 낮았다. 올해 자연계열 수준으로 수능 최저기준을 완화했기 때문에 인문계열의 수능 최저 충족률 또한 60%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논술 점수 합격선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 경희대학교 = 경희대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896명을 선발한다. 교과전형인 지역균형전형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재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전형으로 고3 재학생 수의 5% 이내로 추천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578명으로 지난해보다 23명 증가했다. 인문, 자연계열 모두 2개 합 5 이내의 비교적 높지 않은 수능 최저기준을 적용하고 있는데, 의·치·한·약학과는 수능 최저기준이 3개 합 4등급으로 높기에 교과 성적 못지않게 수능 최저기준 충족 여부도 지원 전 고려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인 네오르네상스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로 모집인원의 3배수 선발 후 2단계 면접고사를 치른다. 올해는 5개 대학 공통 평가요소 표준화 방안을 적용해 학업역량 30%, 진로역량 50%, 공동체역량 20% 비율로 평가한다. 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 70%와 학생부 30%에서 논술 100%로 변경됐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 자연계열은 2개 영역 등급 합 5(탐구 1과목) 이내, 의·치·한·약학과는 3개 영역 등급 합 4(탐구 1과목) 이내이고, 한국사 5등급 이내가 필수다. 학생부를 반영하지 않으면서 논술 지원자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선호가 낮으면서 비교적 모집인원이 많은 모집단위를 지원하는 것이 전략일 수 있다.

■ 고려대학교 = 고려대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593명(채용조건형 계약학과 포함)을 모집한다. 교과전형인 학교추천전형은 이전까지 졸업생도 지원 가능했는데, 올해부터는 재학생만 지원할 수 있게 변경됐다. 또한 종합전형인 학업우수전형과 복수지원이 가능했지만 올해에는 학교추천전형과 학업우수전형 중 1개 전형만 지원이 가능하다. 학교추천전형은 고3 재적 학생 수의 4%까지 추천할 수 있는데 인문계열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3개 영역 등급 합 6에서 7로 완화되면서 인문계열 재학생 지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학생들의 경우 복수지원이 막히면서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높은 학업우수전형보다는 학교추천전형으로 지원하려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학업우수전형의 경우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모두 기준이 완화되면서 졸업생과 내신이 다소 낮은 재학생 지원이 겹치면서 인문계열 지원율이 매우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계열적합전형의 경우 수능 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타 전형에 비해 2단계 면접의 영향력이 큰 전형이다. 타 전형에 비해 일반고 합격자가 적은 편이며, 외고·국제고, 과고·영재고의 합격 비율이 높다. 계열적합전형에서 의과대학 면접은 지난해 시행한 일반적인 제시문 면접이 아닌 상황제시문 기반의 MMI 다면평가로 변경되므로 면접 대비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

■ 동국대학교 = 동국대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855명을 모집한다. 교과전형인 학교장추천인재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이지만 서류종합평가를 실시하기 때문에 교과 성적만이 아니라 학생부의 경쟁력도 상당히 중요한 전형이다. 대학에서 발표한 2023학년도 수시 결과에서 최종합격자의 교과평균이 2등급 초반선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동국대 학생부 반영방법으로 산출한 것이 아니라 전 과목을 산술 평균한 수치다. 이중 실제 적용한 10과목 성적은 대체로 우수할 것으로 보인다. 교과 성적 환산 시 1~2등급 배점 차이가 0.01점으로 매우 적어 서류종합평가 30%의 영향이 더욱 크게 나타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인 Do Dream(소프트웨어)전형은 전년도 1단계 3.5배수 선발에서 올해 2.5배수로 선발인원을 줄이면서 수험생들의 적극 지원은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전공적합성의 비중이 가장 큰 만큼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와 일치하는 공동의 탐구활동이 많을수록 유리할 수 있다. 논술전형은 지난해와 동일한 반영비율을 적용하며, 논술 변별의 영향이 가장 크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경우 인문계열은 2개 합 4등급에서 5등급으로 완화됐으며 경찰행정학부는 국어, 수학, 영어 중 2개 영역 합 4등급에서 올해 탐구(1과목)도 대상에 포함하면서 대상 영역이 늘었다. 인문계열 수능 최저 완화로 자연계열보다 인문계열 수험생들의 논술전형 지원이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서울대학교 = 서울대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만 선발한다. 올해 첨단융합학부를 신설해 지역균형전형에서 30명, 일반전형에서 98명을 선발하며, 첨단융합학부 입학생은 3학기 이수 후 학부 내 5개 전공(차세대지능형반도체전공/지속가능기술전공/혁신신약전공/디지털헬스케어전공/융합데이터학전공) 중 1개 전공을 주전공으로 선택해야 한다. 전형방법에서 전년도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지역균형전형에서 자연계열 과탐 석택 시 반드시 서로 다른 Ⅰ+Ⅱ를 응시해야 한다는 기준이 폐지됐다는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단, 의과대학을 비롯해 일부 모집단위의 경우 응시 기준에 따라 물리Ⅰ, 물리Ⅱ, 화학Ⅰ, 화학Ⅱ 중 1개 이상을 응시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추천 인원은 기존과 동일하게 학교별 2명이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를 요구한다. 일반전형의 경우 일부 예체능 게열을 제외하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1단계에서 서류로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서류 50%와 면접/구술 5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 서울시립대학교 = 서울시립대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으로 936명(정원 내)을 모집한다. 교과전형인 지역균형선발전형은 학교장추천제로, 고교별 추천 가능 인원을 지난해 8명에서 올해 10명으로 늘렸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열, 자연계열 모두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로 높은 편이다. 자연계열 모집단위에는 수학 및 탐구 영역 선택과목을 지정하고 있는데, 예외적으로 환경원예학과, 건축학부(건축공학전공), 건축학부(건축학전공), 교통공학과, 조경학과는 수학에서 확률과 통계 과목도 가능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Ⅰ전형(면접형)과 Ⅱ전형(서류형)으로 분리해 선발한다. Ⅱ전형은 3개 모집단위에서만 선발하며, 국제관계학과 6명, 경영학부 71명, 도시사회학과 3명 모집으로 경영학부 모집이 가장 많다. 논술전형의 경우 인문계열은 모집하지 않고 자연계열에서만 실시한다. 수리논술로 출제되며, 수학,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과목이 출제범위에 해당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논술 비중이 큰 전형이다.

■ 성균관대학교 = 성균관대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으로 1963명(정원 내)을 모집한다. 학생부종합전형 계열모집의 경우 426명을 선발하는데, 전체 선발인원은 2023학년도와 큰 차이가 없다. 다만, 글로벌융합학부(-20명), 인문과학계열(-31명), 사회과학계열(-34명), 자연과학계열(-21명)에서 선발인원이 크게 감소했다. 또한 학과모집으로 선발했던 경영학과와 전자전기공학부가 올해 학과모집에서는 선발하지 않고, 계열모집으로 각각 70명과 45명을 선발한다. 학과모집의 경우 계약학과인 지능형소프트웨어학(10명)과 첨단학과인 반도체융합공학(10명), 에너지학(18명) 등에서 새롭게 학생을 선발한다. 종합전형으로 과학인재전형이 신설됐으며, 교과전형(학교장추천)과 논술전형의 선발인원이 전년도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 교과전형인 학교장추천전형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됐다. 일부 학과를 제외하고 탐구를 반영해 3개 과목 합 7등급을 요구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자가 전년도에 비해 다소 증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 숙명여자대학교 = 숙명여대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11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중 숙명인재 서류형의 선발인원이 감소했는데, 기존에 서류형으로 선발했던 5개 학과가 숙명디지털융합인재전형으로 선발하면서 생긴 인원 감소다. 학생부교과전형인 지역균형선발전형은 전년도까지 고교별 여학생 수의 10%까지 추천 가능하도록 했으나 올해 추천인원 제한이 폐지됐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2개 합 5등급(약학부: 수학 포함 3개 합 5)을 적용하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모집단위로 구분된다. 인문계는 숙명인재(면접형), 자연계는 숙명인재(서류형)과 숙명디지털융합인재전형으로 선발한다. 자연계에서 유일하게 약학부만 숙명인재(면접형)으로 선발한다. 올해 신설된 숙명디지털융합인재전형은 인공지능공학부, 지능형전자시스템전공, 신소재물리전공, 컴퓨터과학전공, 데이터사이언스전공에서 70명을 모집한다. 면접 없이 서류만으로 전형이 실시되는 것은 숙명인재(서류형)과 동일하지만 평가항목별 반영비율이 진로역량 40%, 탐구역량 45%, 공통체의식과 협업능력 15%로 탐구역량의 비중이 높다는 것이 특징이다.

■ 연세대학교 = 연세대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153명을 선발한다. 전형 간 중복지원이 가능하지만 학생부교과전형(추천형)과 학생부종합전형(활동우수형) 간에는 중복지원이 불가능하다. 계약학과인 시스템반도체공학과와 첨단분야인 인공지능학과가 정원을 확대하면서 수시 선발인원이 각각 75명, 43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또한 특별전형으로 독자적으로 운영했던 첨단융복합학과특별전형을 없애고, 해당 전형으로 선발하던 시스템반도체공학과,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를 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논술전형 등 여러 전형으로 확대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인 추천형은 교과성적 등급 간 점수 차이가 큰 편이고, 실질 반영비율도 높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교과성적이 당락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논술전형의 경우 지난해와 달리 시스템반도체공학과,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 인공지능학과, IT융합공학과에서도 논술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이 논술 100%로 선발하며, 올해도 수능 전(9월 23일(토))에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 이화여자대학교 = 이화여대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067명(정원 내)을 선발한다. 미래인재전형으로만 선발하던 약학전공(자연)에서 올해부터 고른기회전형 1명, 논술전형 5명을 신규로 선발하면서 전형을 확대했다. 또한 올해 융합전자반도체공학부가 신설되면서 기존의 전자전기공학과가 융합전자반도체공학부 내 전자전기공학전공으로 변경되고, 같은 학부 내에 지능형반도체공학전공(정원 60명)이 신설됐다. 신설된 지능형반도체공학전공의 경우 24명을 수시에서 선발한다. 일부 모집단위 명칭도 변경됐다. 엘텍공과대학 소속이던 소프트웨어학부의 컴퓨터공학전공, 사이버보안전공이 인공지능대학으로 소속이 바뀌면서 학과명도 각각 컴퓨터공학과, 사이버보안학과로 변경됐다. 엘텍공과대학은 공과대학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학과제로 전환해 기존의 전공을 학과로 변경했다. 논술전형은 기존 논술 70%+학생부교과 30%에서 2024학년부터 논술 100%로 변경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관건으로, 전년도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고 논술고사에 응시한 학생들의 실질 경쟁률은 최초 경쟁률의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 중앙대학교 = 중앙대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452명을 선발한다. 학과 및 캠퍼스 명칭이 변경됐는데, 화학신소재공학부가 화학공학과로, 안성캠퍼스가 다빈치캠퍼스로 변경됐다. 교과전형인 지역균형전형은 고교별 20명까지 추천할 수 있으며, 재수생인 2023년 이후 졸업자부터 지원이 가능하다. 전년도부터 고교별 추천 가능인원을 늘리고, 지원 자격도 기존 재학생만 가능하던 것을 졸업생까지로 확대했다. 교과 성적의 경우 2022학년도에는 인문계열은 과학 교과, 자연계열은 사회 교과를 반영하지 않았으나, 작년부터 계열과 무관하게 사회, 과학 교과를 모두 반영했다. 따라서 과거 입결 확인 시 2022학년도와 2023학년도의 성적 계산이 다르다는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 자연계열 모두 3개 등급 합 7 이내(탐구 1과목)이며, 약학부는 4개 등급 합 5 이내(탐구 1과목)을 적용한다. 영어 영역의 경우 1등급과 2등급 모두 1등급으로 간주한다. 자연계열의 경우 과학탐구 선택 제한을 해제해 과학탐구 과목별 Ⅰ+Ⅱ 중복 선택이 가능해진 것도 전년도와 다른 점이다. 다빈치캠퍼스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선발한다.

■ 한국외국어대학교 = 한국외대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093명을 선발한다. 한국외대는 올해 대대적으로 모집단위를 개편했다. 서울캠퍼스에 AI융합대학을 신설해 ‘Language & AI융합학부’와 ‘Social Science & AI융합학부’에서 새롭게 신입생을 선발한다. 글로벌캠퍼스에도 AI융합대학이 신설돼 ‘AI데이터융합학부’, ‘Finanace & AI융합학부’를 구성했다. 또한 Culture & Technology 융합대학을 신설해 ‘디지털콘텐츠학부’와 ‘투어리즘 & 웰니스학부’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공과대학에는 반도체전자공학부(반도체공학전공)이 신설됐고, 기후변화융합학부도 새롭게 선보인다. 반면, 통번역대학은 폐지됐다. 인문과 자연을 구분해 선발하던 글로벌자유전공학부는 인문계열로 개편됐다. 학생부교과전형인 학교장추천전형은 캠퍼스 간 제한 없이 총합 20명을 추천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서울캠퍼스 10명, 글로벌캠퍼스 10명으로 제한을 두었다. 학생부종합전형 면접형의 경우 면접의 비율이 또 상승해 성적 50%와 면접 50%를 합산해 선발한다. 논술전형에서도 논술고사의 비중이 높아져 논술고사 80%+교과성적 20%로 선발한다.

■ 한양대학교 = 한양대 2024학년도 수시모집 선발인원은 2023학년도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로 나눠 선발하던 의류학과와 실내건축디자인학과가 올해에는 계열을 통합해 선발하고, 논술전형으로는 선발하지 않는다. 학생부교과전형인 지역균형발전전형은 재학생과 재수생만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자연계열의 경우 수학 교과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 중 1과목 이상 이수하고, 과학에서 Ⅱ과목 중 1과목 이상 이수한 학생만 추천할 수 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나 면접 등 다른 평가요소를 적용하지 않고,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하기 때문에 합격자 성적이 높은 편이다. 한양대의 학생부종합전형은 ‘횡단평가’로 유명하다. 다수의 교사가 작성한 학생부 내용에서 공통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학생의 역량을 횡단평가의 방법을 통해 다단계로 평가한다. 논술전형의 경우 논술 90%와 학생부종합평가 10%를 반영애 학생을 선발한다. 타 대학과 달리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지 않아 지원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의예과는 논술전형으로 수험생을 선발하지 않으며, 이 외에 공과대학의 데이터사이언스학부, 반도체공학과, 인문과학대학의 중문학과, 영문학과, 독문학과, 사범대학의 교육학과, 교육공학과, 영어교육과, 생활과학대학의 의류학과, 실내건축디자인학과 등 일부 모집단위에서도 논술을 실시하지 않는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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