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시‧도 RISE 전담기관 간 업무협약 체결…RISE체계 구축 시발점
[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내년 시행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이하 라이즈)의 광주광역시‧전남도 전담기관인 광주테크노파크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초광역 협력체계 조성을 위한 활동에 나섰다.
13일 광주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양 기관은 이날 오전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 ‘라이즈 구축을 위한 전남‧광주 초광역 협력’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원장, 범희승 전남인재평생교육원장을 비롯해 양 시‧도 대학재정지원사업 전담기관장인 김보현 광주라이즈센터장, 손영곤 전남라이즈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내년 라이즈 시행을 앞두고 전국 최초로 광역지자체 간 업무협약이 맺어졌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협약의 주요내용으로는 △RISE 기본계획과 연계한 초광역 협력사업 발굴 △양 시도 대학간 연계‧협력사업 및 인력양성에 관한 사항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법‧제도 개선 및 국비확보 공동 대응 등이 담겼다.
양 시도 라이즈센터는 향후 지역대학과 연계할 수 있는 협력사업 발굴에 적극 노력하며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취·창업, 지역정주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원장은 “전남은 광주와 역사·문화적으로 한 뿌리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경제공동체로, 오늘의 협약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라이즈 체계 구축의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 시도는 지속적인 초광역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라이즈 체계 안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가 2025년부터 시행하는 라이즈는 지역대학이 지역혁신의 중심이 되도록 기존 교육부가 가지고 있던 대학재정사업 행‧재정적 권한을 광역지자체로 이관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지역 주도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교육부에서는 지난해 7월 각 시도별로 전담기관을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각 시도 전담기관은 내년부터 지역산업과 연계한 라이즈 프로젝트 사업발굴, 사업비 집행, 성과관리는 물론 라이즈 연계 범부처 협업사업 전반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각 지자체와 라이즈센터는 오는 20일까지 교육부에 기본계획 제출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대학 선정평가 등 본격적인 라이즈 추진을 위한 준비에 한창인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