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입 추가모집으로 1만 1226명 선발
추가모집 28일까지 진행…2025학년도 대입 마무리
[한국대학신문 김소현 기자] 2025학년도 대입 여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의대에서도 9명의 추가모집 인원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5명에 비하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 의대 증원 여파로 풀이된다.
23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대입에서 발생한 추가모집 인원은 전국 178개교 1만 1226명이다. 전년도 170개교에서 나온 추가모집 인원 1만 3148명보다 감소했으며, 서울권 대학에서 668명의 추가모집이 발생하며 지난해(604명)보다 1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모집이 가장 많이 나온 지역은 경북이었다. 경북권 16개교에서 1708명의 추가모집이 발생했고 △전북 9개교 1243명 △전남 9개교 1041명 △광주 9개교 959명 △부산 12개교 923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권 주요 대학에서는 △동국대(70명) △홍익대(48명) △서경대(47명) △건국대(43명) △한성대(37명) △숭실대(35명) △동덕여대(32명) △덕성여대(30명) △서울과기대(28명) △서울시립대(25명) 등에서 추가모집 인원이 발생했다. 이들 대학 중 상당수는 무전공 선발 전형에서 추가모집이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권 주요 15개교 무전공 선발 전형에서 추가모집은 46명 발생했다.
특히 의대 증원에 따라 의대 추가모집도 지난해 대비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 의대의 추가모집 선발 인원은 일반전형 기준 8개 대학 9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5명) 대비 4명 증가한 수치다.
의대 추가모집 인원은 △가톨릭관동대 2명 △경북대 1명 △단국대(천안) 1명 △대구가톨릭대 1명 △동국대(WISE) 1명 △제주대 1명 △조선대 1명 △충북대 1명으로 확인됐다.
또한 일반전형 기준으로 치대 2개교에서 2명의 추가모집이 발생했으며, 한의대는 1개교에서 2명, 약대는 7개교에서 9명의 추가모집이 나왔다.
추가모집은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며 이에 따라 2025학년도 대학입시는 최종 마무리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상위권 학생들이 의학 계열에 초집중 지원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추가모집 상황으로 볼 때 지방권 소재 대학들의 금년도 미충원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