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5극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 속 RISE 협력 강화
충청권 4곳 라이즈센터 업무협약 체결… 지역 넘어 권역으로
“중부권 전체 하나의 혁신 생태계 연결… RISE 거버넌스 확장”
[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앞선 광주‧전남에 이어 중부권 4곳 지역에서도 정부 ‘5극3특’ 등 국가균형발전 기조에 맞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이하 라이즈) 관련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대전·세종·충북·충남라이즈(RISE)센터는 초광역 협력 관련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을 넘어 권역 기반 라이즈 거버넌스 확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 초광역 협력모델 개발 및 확산 등 중점 추진 = 15일 충남RISE센터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북·충남RISE센터는 전날 ‘중부권 초광역 RISE 추진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5극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에 따라, 중부권 4개 광역단체가 고등교육과 지역혁신을 아우르는 권역형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균형발전 전략 가운데 핵심인 ‘5극3특’은 전국을 5극에 해당하는 초광역권에 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을 설정하고, 특별자치도로 제주‧전북‧강원 등 3곳을 둔다. 이를 통해 권역별 지역 특성화를 추진, 수도권 일극 체제를 해소하고 전국 단위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권흥순 대전RISE센터장, 윤석무 세종RISE센터장, 반주현 충북RISE센터장, 승융배 충남RISE센터장 등 중부권 네 곳의 센터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역별로 축적된 혁신 자원과 정책 역량을 공유하고 중부권의 공동 발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네 곳의 라이즈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부권 초광역 협력모델 개발 및 확산 △공동사업 기획과 운영 △지역 현안 대응 및 공동정책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단계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대학·지자체·산업이 지역 단위를 넘어 권역 단위로 연계되는 ‘함께 성장하는 RISE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승융배 지역RISE센터장 협의회장(충남RISE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충남을 넘어 중부권 전체가 하나의 혁신 생태계로 연결되는 RISE 거버넌스의 확장선으로 각 지역의 강점과 자원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정책·기술·산업·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세종은 중앙정부와의 연계성, 대전은 R&D와 혁신 인프라, 충북은 산업·제조 기반, 충남은 지역사회와 생활 인프라 등 서로 다른 자원을 지닌 만큼, 이들이 결합될 때 권역형 혁신 구조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RISE사업이 지방정부 중심의 지역혁신체계로 자리 잡은 이후, 각 지역이 추진해 온 성과를 권역 차원으로 확장하고 초광역 협력의 틀을 구체화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는 평가다. 4개 센터는 이를 기반으로 중부권의 고등교육 혁신과 산업 연계를 촉진하고, 대학의 성과가 지역 경제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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