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풍부한 장학 혜택으로 학생 부담 낮춰
'두마리 투끼' 잡는 전주대만의 장학금 제도
자기 계발 통해 장학금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제도 설계
장학금 수혜 학생들 높은 만족도 자랑

전주대는 대학에서 지급하는 교내 장학금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사설 장학재단, 기부금에 의해 지급되는 교외장학금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고 있다. 사진은 학생들이 회의를 하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전주대 해동학술정보실. (사진=전주대)
전주대는 대학에서 지급하는 교내 장학금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사설 장학재단, 기부금에 의해 지급되는 교외장학금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고 있다. 사진은 학생들이 회의를 하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전주대 해동학술정보실. (사진=전주대)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전주대는 대학에서 지급하는 교내 장학금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사설 장학재단, 기부금에 의해 지급되는 교외장학금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학생과 함께하는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성적 장학금과 소득연계형 장학금, 근로 장학금 외에도 학생들이 자율성을 갖고 자기주도적 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에 장학금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은 ‘StarT 프로그램’을 통해 교내·외의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장학금 포인트까지 획득이 가능하다.

전주대의 StarT 프로그램이란 학생들의 도전정신(Challenge), 능력개발(Competence), 공동체의식(Community)을 함양하기 위해 교내외 활동의 참여 정도 및 성과에 따라 인증 포인트(Certification Point: CP)와 장학 포인트(Scholarship Point: SP)를 부여하고, 개인별 합산 점수에 따라 총장 인증서 수여 및 자기개발향상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특전을 부여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관심 있는 유튜브 제작이나 해외 탐방을 통해서도 포인트 획득이 가능하며 운동이나 체력증진, 취미 활동 및 헌혈, 농활 등의 봉사 실적에 대해서도 포인트가 지급된다. 학업 외에 학생들의 삶의 전반에 걸쳐 영향을 주고 학생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포함해 장학금 수혜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StarT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기개발 활동 포인트를 500점 이상 달성한 학생들에게는 수퍼스타 인증서와 함께 해외연수 혹은 특별장학금의 특전이 주어지는데 이 때문에 매년 많은 재학생들이 ‘수퍼스타 인증’에 도전하고 있다.

캠퍼스 내 외국어 학습을 독려하고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외국어 영역은 라이징 스타(Rising Star) 프로그램으로 독립돼 운영된다. 학생들은 공인 영어시험에 응시해 일정 성적에 도달하면 장학금을 즉시 현금으로 지급 받을 수 있다. 또 자격증 취득 활동과 입사지원 활동 실적에 의해 지급되는 수퍼루키 장학금과 커리어챌린지 장학금도 운영되고 있다.

전주대는 다양한 장학금을 통해 2020년 기준 연간 약 391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학생 1인당 평균 366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실질적인 반값 등록금을 실현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과 다양한 꿈을 가진 학생들이 마음 놓고 공부하며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학생들이 말하는 전주대 장학금]

“자기계발과 장학금을 동시에”
장하리 (사범대학 영어교육과‧21) / 라이징스타 장학제도

장하리 전주대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21학번
장하리 전주대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21학번

"수능을 마치자마자 제 실력을 확인해보고자 첫 TOIEC 시험을 보게 됐습니다. 하지만 기본 준비도 돼 있지 않고 TOIEC이란 시험에 대해 잘 알지 못했기 때문에 700점대 성적을 받았습니다. 이에 승부욕이 생겨 1개월간 학교생활 외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공부해 900점대의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 학기 초에 학교에서 진행하는 멘토-멘티 활동에 참여했었는데 멘토 선배분께서 ‘라이징스타’ 어학 장학제도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주셨습니다.

떠오르는 스타, 인재라는 뜻을 가진 라이징 스타(Rising Star) 장학제도는 장학금제도 중 외국어 영역을 독립 운영해 재학생들의 어학능력을 향상시키고 외국어 학습에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내는 프로그램입니다.

공인 외국어 시험을 응시한 후, 자신이 취득한 점수에 맞게 장학금을 받기만 하면 되는 아주 간단한 절차로 등급에 따라 장학금이 달라지기 때문에 성적을 올려 다시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학생들이 자기계발을 하며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기 때문에 교내 학생들도 많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장학금이라고 하면 대부분 성적이 매우 우수하거나 가정 형편이 어려워야만 받는 것으로 알지만 전주대는 라이징 스타 장학금 제도로 신입생, 재학생 모두가 장학금을 획득할 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저도 이러한 제도로 TOIEC 영역의 최대 장학금을 받았고 더 높은 점수를 얻고자 노력하는 중입니다. 등록금이나 생활비로 대학 생활을 걱정하시는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6개 자격증으로 수퍼루키 인증”
박광미 (문화관광대학 외식산업학과‧18) / 수퍼루키(자격증) 장학제도

박광미 전주대 외식산업학과 2018학번
박광미 전주대 외식산업학과 2018학번

"저는 누군가 제가 만든 음식을 먹고 ‘맛있다’고 하는 말 한마디에 힘들어도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전주대 외식산업학과에 입학했습니다.

외식산업학과에 입학 후 제과·제빵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외식 관련 활동 및 자격증 취득 목표를 세운 후 하나씩 도전했습니다. 전주대에 입학했을 당시 운전면허증 하나 있었던 제가 현재 다양한 활동 경험 및 6개의 자격증이 생겼습니다. 자격증을 취득하기까지 많은 노력이 있었지만 학과 교수님 및 장학제도의 도움이 컸습니다. 학과 교수님께서는 관련 자격증 수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들을 할 수 있는 기회들을 주셨으며 그로 인해 대학 생활을 알차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후 CA(Campus-life Advisor, 전주대의 학사지도사)실에 서류를 제출해 ‘수퍼루키 장학금’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의 꿈을 위해 세웠던 목표들을 하나씩 이뤄나갈 때마다 성취감을 얻었지만 자격증을 취득한 후 장학금을 받을 수 있어서 다음 목표를 도전할 수 있는 원동력도 생겼습니다. 앞으로도 꿈을 위해 계속해 도전하며 나아갈 것입니다."

“해외봉사 추억에 뒤따라온 수퍼스타 인증”
박운규(사회과학대학 법학과‧15) / 수퍼스타 장학제도

박운규 전주대 사회과학대학 법학과 15학번
박운규 전주대 사회과학대학 법학과 15학번

"저는 전주대에 입학했을 때부터 로스쿨 입학을 목표로 학업에 정진했고 여러 도전을 하다보니 어느새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항상 하고 싶은 것들을 고민하며 목표했던 것들을 하나씩 이룸으로써 성취감을 제고할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수퍼스타’는 대학 생활 중 이루고 싶은 마지막 목표였을 정도로 그 과정과 결과가 소중했습니다.

수퍼스타가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소는 카투사에 지원하기 위한 토익 점수, 법학도로서 새로운 도전이었던 전산회계 자격증 그리고 전주대 해외봉사 단원으로 몽골과 캄보디아에서 해외봉사를 한 것입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해외봉사는 교육팀, 지원팀으로 두 번 다녀왔습니다. 몽골에서는 번역을 도와주시는 선생님과 함께 한국어 교육을 비롯해 연극 및 여러 체험을 준비했습니다. 캄보디아에서는 지원팀으로서 해외봉사단원들의 식사와 촬영 등을 도왔으며 활동기간 중 문제가 발생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곳을 다녔습니다.

처음엔 말도 안통하고 피부색도 달라 서로를 경계하고 어색했지만 같은 사람으로서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면서 헤어질 때는 서로 끝내 눈물을 보였습니다.

이 밖에 관련된 나머지 경험들도 저에게는 값진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수퍼스타’가 되기 위한 조건들은 단순히 전주대 ‘수퍼스타’가 되는 것이 아닌 나의 미래를 계획하고 꿈을 실현하는 데에 필요한 요소들이 가득합니다. 전주대 학생이라면 ‘수퍼스타’의 꿈을 가지고 나아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했으면 합니다. 전주대 ‘수퍼스타’를 시작으로 인생의 ‘수퍼스타’가 될 수 있기를."

“교내 대회 참여를 계기로 강사까지”
송범준(사회과학대학 상담심리학과‧13)/수퍼스타 장학제도

송범준(사회과학대학 상담심리학과‧13)
송범준(사회과학대학 상담심리학과‧13)

"저는 18개월 동안 꿈·희망·미래 재단 소속 전임강사로 전국에 있는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대학교(동신대·건양대 등) 및 폴리텍 대학과 군인(52사단·육군 3사관학교 등)을 대상으로 ‘Self-Leadership’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이 강연의 누적 청중은 2000명입니다. 활동을 인정받아 재단에서 최연소로 ‘전임강사’ 타이틀도 받게 됐습니다.

제가 이런 기회를 갖게 된 것은 교내 ‘자기 PR’ 대회와 수퍼스타 인증 덕분이었습니다. 대학교 2학년 시절 한 번쯤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는 ‘대 2병’을 저 또한 겪었습니다. 그 시절 삶에 대한 무기력감과 전공에 대한 회의적 태도, 미래에 대한 불안 등은 저를 더욱 작아지게 만들었습니다.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웠고 대학 생활에 대한 흥미도 떨어져 갔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교내에서 개최하는 자기 PR 대회 홍보 포스터를 보게 됐습니다.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학창시절 혹은 짧은 대학교 생활을 돌아보면서 주요 경험과 스스로에 대한 강점을 찾는 등 탐색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스스로에 대한 가치를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입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고 더 나아가 전주대의 ‘수퍼스타’ 인증까지 도전하게 됐습니다.

선택하는 사람에게는 늘 새로운 기회가 찾아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자기 PR 대회에 참여했던 경험은 앞서 말한 삶에 대한 무기력감 및 진로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대상을 받은 선배님들의 PR을 지켜보며 느낀 자신감 있는 모습과 훌륭한 전달력은 제게 ‘강사’라는 직업을 갖게 된 계기를 마련해주었습니다.

‘선택’하는 매 순간 망설임을 동반하게 되는데 결과를 예측할 수 없고 악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선택’ 하는 순간에는 매우 복잡한 생각에 사로잡히게 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자기 PR 대회’에 참여하는 것을 주저했다면 다시는 경험하지 못할 소중한 강사 경험을 못 했을 수도 있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2013년 따스한 봄, 사회과학대 CA(Campus-life Advisor, 전주대의 학사지도사)실의 문을 열고 PR 대회에 발을 디뎠던 그 ‘작은 선택’은 8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난 뒤 전주대의 ‘수퍼스타’ 선정에 합류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 글을 읽게 될 예비 ‘수퍼스타’ 학우님들도 한번쯤 저와 같은 그 ‘작은 선택’을 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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