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7일 강릉 스카이베이 호텔서 ‘2022 전문대 UCN 프레지던트 서밋’
남성희 전문대교협회장, 김병묵 신성대 총장 등 20개 전문대 총장 참여
‘ESG와 대학 경영’ ‘인구정책 대응 전문대 운영방안’ 등 경영 전략 살펴

지난해 열린 ‘2021 전문대 UCN 프레지던트 서밋(UCN President Summit)’이 진행되는 모습 (사진=한국대학신문DB)
지난해 열린 ‘2021 전문대 UCN 프레지던트 서밋(UCN President Summit)’이 진행되는 모습 (사진=한국대학신문DB)

[한국대학신문 정은아 기자] 바야흐로 교육 대전환 시대다. 학령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대학들은 입학생 ‘선발’의 개념이 아니라 입학생 ‘유치’ 전략을 세우는 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동시에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향후 고등직업교육의 기조가 어떻게 변화할지 예측하기도 쉽지 않다. 코로나19 펜데믹 이후의 교육 역시 어떻게 펼쳐질지 미지수인 상황이다. 이 같은 교육 대전환기 흐름 속에서 전문대학들은 어떠한 준비를 해야할지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본지는 25일 강원도 강릉에서 ‘2022 전문대 UCN 프레지던트 서밋(UCN President Summit)’을 개최했다. ‘교육 대전환기 대학경영’을 대주제로 삼은 이번 서밋은 이날부터 28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된다. 남성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대구보건대 총장), 김병묵 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신성대 총장), 이상철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강릉영동대 총장)을 비롯한 전국 20개교 전문대학 총장들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조동성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전 인천대 총장), 문형남 대한경영학회 회장, 김홍규 강릉시장 등 학계·산업계·지자체에서도 자리했다.

‘전문대 프레지던트 서밋’은 급변하는 사회에서 고등직업교육 관련 수장들이 미래세대 교육을 논하는 중요한 행사로서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8년 차를 맞이했다. 그 어느 해보다 변화점이 많은 올해인만큼 교육계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서밋은 3일 동안 총 4차례 세션으로 진행된다. 조동성 이사장의 ‘미래 교육 혁신과 대학경영’에 관한 발표가 진행되는 1일차를 시작으로 김정태 대표의 ‘ESG와 대학경영’, 문형남 회장의 ‘ESG 경영사례’ 등 총 4개의 ESG 강연이 2일차 오전에 준비돼 있다. 이어 2일차 오후에는 이시균 센터장의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과 전문대학의 대응’ 발표 후 간단한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3일차엔 참여 총장들이 강릉영동대를 방문해 이상철 강릉영동대 총장으로부터 ‘전문대 위기극복 경영사례’ 소개를 듣는다.

이번 서밋에는 △허정석 거제대 총장 △박유동 경남도립거창대학 총장 △박명순 경인여자대 총장 △권창현 계원예술대 총장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이민숙 동강대 총장 △김교일 동양미래대 총장 △조병섭 두원공과대 총장 △박두한 삼육보건대 총장 △양영희 서정대 총장 △심윤숙 세경대 총장 △왕덕양 송곡대 총장 △김병묵 신성대 총장 △안규철 안산대 총장 △육근열 연암대 총장 △허남윤 오산대 총장 △박홍석 인덕대 총장 △조순계 조선이공대학 총장 △공병영 충북도립대 총장 등이 참여했다. 프레지던트 서밋 사무국에서는 홍준 본지 대표이사 겸 발행인, 최용섭 주필 겸 편집인, 이재규 전무가 자리했다.

서밋에서 다뤄지는 내용은 유튜브에서 실시간 생중계로도 시청할 수 있다. 영상은 본지 유튜브 채널 UNN TV에도 게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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