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학과 라이즈‧글로컬대학30 성공추진 협력
도-대학 라이즈사업단장, 기획처장 연석회의 개최
교육부 글로컬대학 신규 공모 대응방안 협의도
[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 이하 전북도)가 새해 시작과 함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이하 라이즈)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의견 수렴 및 글로컬대학30 신규 공모 등 대응에 신속히 나서고 있다.
■ 지역문제 해결 위한 지역‧대학 동반성장 구현 =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도는 전날 전북혁신도시 소재 JB지산학협력단 회의실에서 도-대학 라이즈사업단장, 기획처장 연석회의를 잇따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2025년 본격 추진되는 라이즈의 시행계획 마련을 위해 대학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2년 연속 선정된 교육부 최대 재정지원사업인 ‘글로컬대학30’ 공모 선정을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국내 고등교육계에서 라이즈·글로컬대학은 최대 화두다. 이에 전북도는 올해 초 라이즈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한 앞서 교육부가 지난 22일 글로컬대학30 신규 공모 일정을 발표함에 따라 현안의 중요도를 고려해 설 명절을 앞둔 시점 신속한 대응을 위해 대학과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전북도는 지난해 지자체-대학-산업계와 30여 회가 넘는 간담회, 공청회, 포럼, 세미나 등을 통해 ‘전북형 라이즈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김관영 도지사와 양오봉 전북대 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교육계, 지자체, 산업계, 혁신기관 등 20여 명으로 구성된 라이즈위원회에서 4대 프로젝트 12대 단위과제를 심의·의결했다.
전북도는 이번 라이즈 기본계획의 비전으로 ‘함께 성장, 함께 성공, 모두가 행복한 전북’을 제안했다. 이는 지역혁신의 시작점으로 대학의 역할을 강화(Brand Up)하고, 대학·기업이 협력해 기술과 인재를 매칭시킴으로써 지역산업의 성장동력을 확보(Grow Up)한다는 개념이다. 아울러 대학과 산업의 발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문화·생활수준 향상을 통한 지역 가치를 증대(Value Up)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과 행복한 공동체를 조성하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전북도는 4대 주요 프로젝트로 △생명‧전환산업 혁신(JB-Spark) △지역 주력산업 성장(JB-Root) △평생교육 가치확산(JB-Everlearn) △동행협력 지역발전(JB-Team) 등을 설정했다.
이를 통해 대학‧산업계 간 인재육성‧연구개발 정책을 연계하는 지·산·학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지역 수요를 반영한 지역문제 해결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실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런 가운데 전북도는 글로컬대학과 관련 지난 2023년 전북대, 2024년 원광대+원광보건대(통합형)에 이어 올해 역시 선정대학을 배출하겠다는 각오다. 전체 30개 대학을 선정하는 글로컬 대학은 지난 2년간 20개 대학을 선정한 데 이어 나머지 10개 대학에 대해선 올해 모두 선발한다.
글로컬대학은 기존 20개 대학과의 차별화된 주제를 발굴하고 지역발전과 연계된 혁신적 기획안을 도출하는 게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전북도는 향후 공모기간 동안 대학과 함께 지역 특화분야와 연계해 대학이 지역을 살리고, 지역은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안 마련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성호 전북도 특별자치교육협력국장은 ㅊ라이즈와 글로컬대학은 지자체와 대학의 협력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한다”면서 “(전북도가) 민선8기 지자체와 대학 간 협력체계가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받는 만큼, 올해에도 라이즈의 성공적 추진과 글로컬대학 신규 선정을 위해 대학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