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공모 통해 지역대학 지원 본격화
전북라이즈위원회, ‘2025년 시행계획’ 의결
김관영 지사, 지역대학 총장과 간담회
[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는 대학과 함께 지역 및 지역대학의 공동위기를 극복하고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이하 라이즈)의 본격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했다.
■ 올해 글로컬대학 공모 논의도 진행 =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도는 전날 올해 전북라이즈의 시행계획 심의‧의결을 위한 라이즈위원회 개최, 도지사-지역대학 총장 간담회 등을 차례로 열었다. 지난해 12월 구성된 전북라이즈위원회는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한 데 이어 이번 회의에서 재정투자 및 공모계획 등을 담은 2025년도 라이즈 시행계획을 최종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전북라이즈센터인 전북테크노파크 JB지산학협력단을 통해 지역대학을 대상으로 840억 원 규모의 라이즈 공모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라이즈는 교육부 중점사업으로, 대학이 지역발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인재 양성·취창업·정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라이즈위원회 회의 뒤 진행된 도지사-지역대학 총장 간담회에서는 앞서 의결된 라이즈 시행계획이 공유됐으며, 2025년도 글로컬대학30 공모 관련 대응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이 간담회에서는 지난 2023년 전북대, 2024년 원광대에 이어 올해 또 다른 글로컬대학 선정을 위해 차별화된 혁신안, 교육부 선정방향에 부합하는 글로벌 역량 강화, 지속 가능한 재정투자 방안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연합형 대학 모델에 대한 논의도 이어진 가운데 지역대학 간 협력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이 모색됐다.
이에 앞서 전북도는 최근 진행한 영상회의에서 지역 내 14개 시·군과 라이즈 관련 협력체계 구축 강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당시 회의에는 전북 내 시·군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해 지역 고등교육 체계 개편과 지역혁신 역량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 자리는 지자체 역할을 확대해 실질적인 지역혁신 모델을 정착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참석자들은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산업 연계 방안과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해부터 지자체, 대학, 산업계 간 30여 차례의 간담회, 공청회, 포럼 등을 통해 라이즈 기본계획을 수립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전북도는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인재양성 시스템을 한층 강화하고, 대학의 교육 및 연구 역량을 산업계 수요에 맞추는 방향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핵심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