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형 라이즈’ 공고 내용 및 성과지표 설명 등
“지역대학 등 산학연 혁신기관 활발한 참여 기대”

인천시 라이즈 사업 설명회 장면 (사진=인천시)
인천시 라이즈 사업 설명회 장면 (사진=인천시)

[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전국 17곳 광역지자체 중심으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이하 라이즈)’가 올해 본격 추진된 가운데,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지역대학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인천형 라이즈’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 ‘라이즈 통해 세계 초일류도시 구현’ 비전 =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시 라이즈 전담기구인 인천테크노파크는 최근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지역 대학 및 유관기관 라이즈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2025년 인천시 아이(i)-라이즈(RISE)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인천형 라이즈를 의미하는 i-RISE는 ‘라이즈로 세계 초일류도시 구현’이라는 비전을 내세우고 있다. 이를 위한 세부 전략으로 △전략산업 선도 미래인재 양성 △대학 특성화 중심 지‧산‧학 협력 △지역일자리 연계 평생교육혁신 △지역문제 해결형 선도 등 4개 프로젝트 기반 14개 단위과제로 구성했다.

인천시는 앞선 지역현황 분석 등을 토대로 6대 전략산업 및 지역 특화산업뿐 아니라 평생교육 혁신, 제물포르네상스 연계 도심 재생 등 지역현안 해결을 목표로 그동안 지역대학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앞서 인천시 라이즈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인천시는 라이즈를 통해 지역 대학과 기업, 지역혁신기관 등과 협력을 강화해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취·창업 정주지원 기반 여건을 조성, 지역발전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해 12월 시장, 대학총장, 교육감 등으로 구성된 ‘제1회 인천광역시 라이즈위원회’를 열고 ‘인천시 라이즈 5개년(2025~2029)’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 자리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조명우 인하대 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하기도 했다. 지난 5일에는 ‘2025년도 인천시 라이즈 시행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올해 인천 라이즈의 예산은 국비 183억 원, 시비 31억 원을 포함해 총 214억 원으로 책정됐다. 이 중 국비는 기본 지원액 90억 원과 지난해 인천시가 제출한 라이즈 기본계획의 체계 구축과 ‘늘봄학교’ 사업계획이 우수 평가로 받은 인센티브 78억 원 등이 포함됐다.

인천시는 이번 설명회 이후 4월 중 참여대학 선정평가를 거쳐 확정한 뒤 5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형 라이즈를 통해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인천형 라이즈에 대학 등 지역 산‧학‧연 혁신 주체들의 많은 참여와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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