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공동체활성화센터, ‘라이즈 연계 설명회’ 개최
지역 프로젝트 제안… 라이즈 연계 다양한 협업모델 개발
충남형 라이즈, 올해 21개 대학‧124개 과제 추진… 1403억원 투입
[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충청남도(지사 김태흠, 이하 충남도)는 올해부터 5년간 추진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이하 라이즈)’에 기반해 대학과 함께 지역 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
■ 지역과 대학 상생협력 방안 등 논의 = 19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도는 전날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이하 센터)에서 충남지역공동체활성화센터와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라이즈 연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역대학이 참여하는 지역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역 14개 대학 라이즈 사업단, 산학협력단 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지역과 대학 상생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센터는 이날 제안된 프로젝트를 토대로 대학 라이즈 사업과 공동체 관련 정책의 유기적 연계를 위한 다양한 협업모델을 구체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구체적 협업모델로 △지역 공동체·대학 간 공동 연구 △캠퍼스·지역 연계 리빙랩 실험 △공동체 역량강화 프로그램 연계 운영 △지역정체성 기반 로컬브랜딩 협력사업 등이 제시됐다.
정상훈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장은 “센터가 도내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대학과 산업·지역을 연결하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며 “라이즈와 연계한 실질적인 협업 모델을 통해 지역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앞선 라이즈 공모를 통해 올해 총 21개 지역대학의 ‘충남형 라이즈’ 참여를 확정했다. 올해 1,403억 원이 투입되는 충남형 라이즈는 이들 대학이 총 124개 세부과제를 수행하게 되며, 이는 충남도 라이즈 계획에 기반하고 있다.
충남형 라이즈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담대한 개혁과 혁신으로 힘쎈충남 구현’을 비전으로 △신(新)성장동력 산업 육성 △지역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지역 고등교육 체제 전환 강화 △성장과 나눔의 지역공동체 구현 등 4대 프로젝트, 17개 단위과제로 구성돼 있다.
특히 충남도는 시그니처 과제로 △지역취업 보장 충남형 계약학과 운영 △기초지자체-대학 협약기반 자율형 지역현안 해결 등 두 가지로 설정했다.
이 중 ‘지역취업 보장 충남형 계약학과 운영’ 과제 추진을 통해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대학에서 맞춤형으로 양성 △현장 중심 실무 교육을 통해 졸업과 동시에 취업 보장 △청년층의 지역 내 정착을 유도해 지역 인재의 외부 유출 방지 등 효과가 기대된다.
충남의 5대 주력산업과 신성장산업을 기반으로, 지역 내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 과정이 곧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계약학과를 통해 지역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다른 시그니처 과제인 ‘기초지자체-대학 협약기반 자율형 지역현안 해결’을 통해 △지역대학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문제 해결 지원 △지자체와 대학이 함께 지역 맞춤형 프로젝트 설계‧운영 △장기적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혁신 성과 창출 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는 지역 내 각 대학이 현재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제로, 기초지자체와 대학이 협약을 맺고 지역 맞춤형 공동 프로젝트를 기획해 최대 5년 동안 추진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대학이 단순히 교육기관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혁신 주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