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전남인평원서 ‘전남인재육성고속도로 세미나’ 개최
창업혁신허브센터 13개 대학 운영… 5년간 180억원 투입
“라이즈 프로젝트 중 큰 관심… 전남 유니콘 기업 집중 육성”
[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전라남도(지사 김영록)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이하 라이즈)’ 기반 지역 창업생태계 조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전남 라이즈를 통해 지역 13개 대학에 창업혁신허브센터를 운영하는 등 이를 전략적으로 구체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전남도, ‘5대 GRAND 프로젝트’ 추진 =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라이즈센터는 전날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전남인평원) 배움마루에서 ‘제3회 전남 인재육성 고속도로 세미나’를 열고 대학과 지역이 상생하는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창업 교육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모색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창업교육협의회,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전남도, 2025년 전남 라이즈 창업혁신허브센터(목포대·순천대·동신대)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혁신 중심 전남 라이즈 공유, 전문가 특강, 창업교육 활성화 방안 모색 전문가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승현 한국창업교육협의회장은 ‘시·도별 라이즈 창업교육 지원사업 및 발전방안’ 발표를 통해 지역 대학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청년 창업 중심의 학사교육 운영을 강조했다.
이어 이종렬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본부장은 ‘전남도 벤처‧스타트업 육성계획’을 설명하며, 전남 라이즈와의 거버넌스 체계 구축, 투자사업 다변화, 발전적 성과관리 방안 등을 제시했다.
올해부터 전남 라이즈의 창업혁신허브센터를 운영할 대학에선 에너지, 조선해양, 해양수산, 헬스케어, 농업 등 대학의 특성을 반영한 시장·기술 중심의 창업혁신밸리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상호 발전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전남 라이즈의 창업혁신허브센터는 권역별 13개 대학이 5년간 총 18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한다. 지역 대학의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초기창업 컨설팅, 창업공간 제공, 프로젝트 개발 지원 등 전남형 창업생태계 구축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들 대학은 전남 라이즈 계획의 네 번째 프로젝트 ‘초연결 공유캠퍼스’ 내 두 번째 과제인 ‘창업 혁신 허브센터’를 추진할 전망이다.
범희승 전남인평원장은 “7월부터 본격 추진되는 전남 라이즈는 다양한 프로젝트 중에서도 지역 우수기업이 지속 성장할 창업혁신 지원사업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며 “그동안 대학에서 쌓아온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전남도 대표 유니콘 기업이 집중 육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형 라이즈’는 지난달 전남도라이즈위원회 의결을 거쳐 지역 라이즈 17개 수행대학을 선정하고, 올해 673억 원의 예산 투입을 확정한 바 있다. 이어 그달 대학별 라이즈 사업계획서 수정·보완, 이달 대학별 협약 및 1차 사업비 교부 등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전남형 라이즈는 △글로벌 지역특화 인재양성 프로젝트(Global) △지역 산업혁신 챌린지 프로젝트(Regional) △전문직업평생교육 허브센터 프로젝트(Advanced) △초연결 공유캠퍼스 프로젝트(Nexus) △역동적 대학-지역 동반성장 프로젝트(Dynamic) 등 ‘5대 GRAND 프로젝트’를 전반적 방향으로 설정했다.
또한 ‘지역과 대학이 주도하는 GRAND 전남 혁신성장’을 비전으로 △지역-대학 통합설계 기반 전남 재도약 체계 구축 △지역인재-사회·경제·산업·문화·일자리 중심 대학교육 혁신 △지·산·학·연 협력 지역 주력·미래산업의 스마트 혁신 △지역-대학-기업-도민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 등을 세부전략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단위과제로는 △글로벌 지역특화 인재양성 선도대학 △글로벌 지역특화 인재양성 선도 전문대학 △글로벌 전남 K-컬쳐 인재양성 △주력 산업혁신 챌린지 △미래 산업혁신 챌린지 △지역 앵커기업-지역대학 전략기술 공동개발사업 △직업교육 허브센터 △평생교육 허브센터 △교육연구 인프라 공유 플랫폼 △창업혁신 허브센터 △글로벌 인재 허브센터 △전남 동반성장 프로젝트 △시군 동반성장 프로젝트 △지역대학 시그니처 프로젝트 △지역협력기반 늘봄 지원 등 15개가 포함됐다.
특히 전남도는 ‘전남·시군 동반성장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타지역 라이즈와 차별화를 꾀했다. 현재 전남권 대학들이 특정 지역에 편재한 상황 극복을 위해 도를 세 개 권역으로 나눠 대학이 없는 시·군을 포함해 기초지자체와 대학 간 협력체계 구축, 대학·주민·지자체·기업 등이 함께 ‘리빙랩’을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 문제 발굴 및 해결을 적극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