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라이즈센터, 11일 지역대학 대상 설명회 진행
플랫폼 통한 효율적 운영…라이즈 공모 신청·회계시스템 등 소개
전북도, 카카오 도입 등 전국 지자체 라이즈 체계 구축 본격화
[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올해부터 전국에 본격 시행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이하 라이즈) 관련 실무적 차원의 플랫폼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이를 통해 대규모 국가적 사업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보다 전문적이며 효율적인 라이즈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지역대학별 라이즈 진행 상황 등 공유 = 12일 전남도(도지사 김영록)에 따르면 전남라이즈센터는 전날 전남인재개발원에서 지역대학을 대상으로 전남 라이즈의 성공적 운영을 목표로 앞서 구축한 ‘통합관리 플랫폼’ 설명회를 개최하고 효율적 활용 방안 등에 대해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대학별 라이즈 관계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대학 정보 작성 및 사업계획서 입력 등 공모사업 신청·접수를 위한 세부 시스템 사용 교육을 실시했다.
이 외에도 △성과지표 입력 △회계시스템 이용 △대학별 정보공유 등 현장에서 시스템을 100%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무교육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전남 라이즈 통합플랫폼의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대학별 사업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상호 공유했다.
앞서 전남도는 5대 프로젝트, 15개 단위과제 등으로 구성된 ‘전남형 라이즈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는 향후 5년간 총 3031억 원의 라이즈 예산이 투입된다.
올해 전남형 라이즈 계획은 ‘지역과 대학이 주도하는 GRAND 전남 혁신성장’을 비전으로 △글로벌 지역특화 인재양성 프로젝트(Global) △지역 산업혁신 챌린지 프로젝트(Regional) △전문직업평생교육 허브센터 프로젝트(Advanced) △초연결 공유캠퍼스 프로젝트(Nexus) △역동적 대학-지역 동반성장 프로젝트(Dynamic) 등 ‘5대 GRAND 프로젝트’와 하부 15개 단위과제를 대학, 혁신·연구기관, 산업체, 시‧군 등과 협력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세부전략으로 △지역-대학 통합설계 기반 전남 재도약 체계 구축 △지역인재-사회·경제·산업·문화·일자리 중심 대학교육 혁신 △지·산·학·연 협력 지역 주력·미래산업의 스마트 혁신 △지역-대학-기업-도민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 등을 채웠다.
주요 단위과제로는 △글로벌 지역특화 인재양성 선도대학 △주력 산업혁신 챌린지 △직업교육 허브센터 △교육연구 인프라 공유 플랫폼 △전남 동반성장 프로젝트 등이 포함됐다.
특히 전남도는 ‘전남·시군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확정하면서 타 시·도와 차별성을 도모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전남권 대학들이 특정 지역에 편재한 상황 극복을 위해 도를 세 개 권역으로 나누고 대학이 없는 시·군을 포함해 기초지자체와 대학 간 협력체계 구축, 대학·주민·지자체·기업 등이 함께 ‘리빙랩’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문제 발굴 및 해결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실무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구축된 온라인 통합플랫폼은 특히 전남형 라이즈의 신청·접수와 평가·선정, 사업비 집행·관리와 성과평가 등 모든 과정을 온라인상에서 원스톱으로 관리하는 디지털 시스템이다.
이런 가운데 전남도는 오는 21일까지 한 달간 라이즈 추진대학 선정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를 통해 지역대학 선정이 확정되면 내달 초중순 평가기간을 거쳐 5월 중 전남형 라이즈가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 라이즈 공모 관련 세부 사항은 전남도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대표 누리집(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손영곤 전남라이즈센터장은 “전남도와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한 메가프로젝트인 라이즈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 다각도의 지원에 나서겠다”며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대학이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사업 운영에 불편이 없도록 시스템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라이즈 본격화에 맞춰 전국에서 실무적 차원의 시스템 구축 작업도 한창 진행 중이다. 앞서 전북특별자치도는 민간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협력해 전국 최초로 카카오클라우드 기반 라이즈 플랫폼을 구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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