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교류 녹색성장전략 학생회의’ 개최
8개 시‧도‧현 대학생 40여 명 참가
환경·에너지 정책 현장 체험 후 토론 형식
전남형 라이즈, 5개(G‧R‧A‧N‧D) 프로젝트 추진
[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전라남도(지사 김영록)는 ‘전남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이하 라이즈)’와 연계해 탄소중립을 위한 미래 신(新)기술 인재 양성,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에 대해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 글로벌 허브 인재센터 운영… 해외 우수인재 유치 등 노력 =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도는 지난 22일까지 4일간 전남 일원에서 한일 8개 시·도·현 대학생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일교류 녹색성장전략 학생회의’를 열었다. 이를 통해 한일 대학생들은 환경‧에너지정책 관련 심도 있는 토론을 하는 등 교류 활동을 펼친다.
한일 학생회의는 앞서 진행된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에서 일본 측 제안으로 지난해 일본 후쿠오카에서 시작, 올해는 ‘에너지 수도’ 전남에서 두 번째로 열렸다.
회의 일정 첫날에는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전환 전략’이라는 주제로 에너지 관련 강의가 진행됐으며, 둘째 날에는 한국전력공사, 에너지신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중압직류(MVDC) 실증시설, 에너지저장장치(ESS)구축 사례 등 우리나라의 에너지 전환 현장을 견학했다. 또한 신안 안좌스마트팜앤쏠라시티를 방문해 전국 최초 주민 참여로 햇빛연금을 나누는 탄소중립 현장을 체험하기도 했다.
아울러 각 시‧도‧현 대학생들은 조별로 나눠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전환 전략 △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 확산 방안 △탄소중립 연계 지역 순환경제 모델 제안 등 3가지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각각 진행했다.
강종철 전남도 인재육성교육국장은 “이번 회의는 한일 대학생이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국경을 넘어 협력과 우정을 쌓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8개 시‧도‧현 공통과제를 발굴하고 대학생들의 지속적인 교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해외 우수 인재 유치, 유학생 취업 등 지원을 위해 지역대학이 참여하는 ‘GRAND 전남 혁신성장 실현 계획’을 마련, 라이즈 5개 프로젝트와 함께 ‘글로벌 인재 허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전남형 라이즈는 △글로벌 지역특화 인재양성 프로젝트(Global) △지역 산업혁신 챌린지 프로젝트(Regional) △전문직업평생교육 허브센터 프로젝트(Advanced) △초연결 공유캠퍼스 프로젝트(Nexus) △역동적 대학-지역 동반성장 프로젝트(Dynamic) 등 ‘5대 GRAND 프로젝트’를 골자로 한다.
이 가운데 네 번째(Nexus hyper-connected Shared Campus) 프로젝트인 ‘초연결 공유캠퍼스’의 하부과제로 ‘글로벌 허브 인재센터’를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라이즈와 연계한 지·산·학 협력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과 기술 개발로 미래 첨단산업 기업을 유치, 인재가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진학-취업-정주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라이즈 공모를 통해 지역 라이즈 참여대학을 17곳 선정했으며, 올해 67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남형 라이즈’를 본격 추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