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 프로젝트 전략회의’ 개최… 협력 방안 등 논의
전남 22개 시·군 지역민 및 대학 참여 세부 방안 마련
“시·군 동반성장 프로젝트, 지역문제 해소 위한 중요 과제”
[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전라남도(지사 김영록)는 대학이 존재하지 않는 시·군까지 아우르는 ‘전남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RISE, 이하 라이즈)’ 추진을 통해 타지역과의 차별화를 꾀한다. 전남도가 추진하는 라이즈 기반 시·군 동반성장 프로젝트는 일선 지역현장의 다양한 문제 해소를 위한 핵심 열쇠가 될 전망이다.
■ 리빙랩 기반 생활 밀착형 문제 해결 등 추진 = 5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 라이즈 전담기구인 전남RISE센터는 최근 권역별 대학과 시·군이 함께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전남RISE 동반성장 프로젝트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전남 라이즈의 시·군 동반성장 프로젝트는 대학이 없는 시·군을 포함해 전남 22개 시·군 지역 주민과 대학이 참여하는 ‘리빙랩 기반’의 생활 밀착형 문제 해결과 지역 균형발전 실현 등이 목표다.
이번 킥-오프 회의에선 목포대·순천대·동신대 등 지역대학과 무안군·순천시·나주시 등 기초지자체, 전남RISE센터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해 동반성장 프로젝트 추진계획과 시·군 대학 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권역별 시·군 동반성장 추진 방향과 지자체 협력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협의했으며, 대학·지자체 등 권역별 동반성장 협의회 구성·운영과 세부 실행과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전남RISE센터는 이번 첫 회의를 시작으로 권역별 시·군 연계, 사업 모니터링, 성과 확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범희승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시·군 동반성장 프로젝트는 지역문제를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하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지역 주민이 체감하는 성과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공모를 통해 지역 라이즈 참여대학을 17곳 선정한 가운데, 올해 67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남형 라이즈’를 본격 추진한다.
전남형 라이즈는 △글로벌 지역특화 인재양성 프로젝트(Global) △지역 산업혁신 챌린지 프로젝트(Regional) △전문직업평생교육 허브센터 프로젝트(Advanced) △초연결 공유캠퍼스 프로젝트(Nexus) △역동적 대학-지역 동반성장 프로젝트(Dynamic) 등 ‘5대 GRAND 프로젝트’를 골자로 한다.
‘지역과 대학이 주도하는 GRAND 전남 혁신성장’을 비전으로 △지역-대학 통합설계 기반 전남 재도약 체계 구축 △지역인재-사회·경제·산업·문화·일자리 중심 대학교육 혁신 △지·산·학·연 협력 지역 주력·미래산업의 스마트 혁신 △지역-대학-기업-도민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 등을 세부전략으로 추진한다.
특히 전남도는 ‘전남·시군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핵심과제로 확정했다. 대학이 특정 지역에 편재한 상황 극복을 위해 도를 세 개 권역으로 나누고 대학이 없는 시·군을 포함해 기초지자체와 대학 간 협력체계 구축, 대학·주민·지자체·기업 등이 함께 리빙랩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문제 발굴과 해결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