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과 중부대 요양보호사 교육원 방문… 대학현장 연계↑
충남 RISE 효율성 제고 및 지역사회 기여 방향성 점검 등
“대학 혁신은 현장서 완성… 교육·산업·복지 유기적 연결”

지난 22일 진행된 충남RISE센터-중부대-금산군 간 간담회 이후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RISE센터) 
지난 22일 진행된 충남RISE센터-중부대-금산군 간 간담회 이후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RISE센터) 

[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충남형 라이즈(RISE)가 대학 현장에 더욱 밀착해 지역사회 노인복지에 기여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추진한다. 특히 지역 기초지자체와 협력을 통한 구체적 성과창출 방안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 대학 RISE 추진현황 점검… 지역현안 해소 과제 추진 = 24일 충남RISE센터(센터장 승융배)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 22일 금산군과 함께 중부대학교 국제캠퍼스(충청)를 방문해 라이즈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현안 해결’ 과제의 실행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현장 중심 협력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라이즈 취지에 맞춰 대학이 지역사회 발전을 실질적으로 얼마나 견인하고 있는지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충남RISE센터는 사업운영의 적정성과 지역에 미치는 실질적 영향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충남RISE센터와 중부대, 금산군은 이날 간담회를 진행하고 라이즈의 발전 방향과 지역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 방안 등에 대해 함께 모색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지역의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돌봄 인력 양성과 복지 일자리 연계가 중요하다”면서 “대학이 지역의 정책 파트너로서 역할을 확대하고, 라이즈를 통해 지역의 변화를 주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현판식 진행… 지역 고령화에 따른 요양보호사 체계적 양성 추진 = 간담회에 이어 열린 중부대 부설 ‘요양보호사 교육원’ 현판식에서는 교육원의 설립 취지와 향후 운영계획 등이 공유됐다. 이번 교육원 개소는 중부대가 금산군과 협력해 추진 중인 라이즈 과제의 일환으로, 고령화가 날로 심화하는 금산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대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전문 요양보호사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복지시설 및 고용지원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행사에는 금산군청과 교육지원청, 충남도의회,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요양보호사 교육원의 비전과 교육과정 방향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중부대는 향후 △요양보호사 전문 인력 양성 △수료생 취업 연계 △복지시설 및 고용지원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승융배 충남RISE센터장은 “대학의 혁신은 현장에서 완성된다”며 “지자체와 함께 대학을 찾아가 사업의 실행력을 점검하고, 교육·산업·복지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충남형 RISE 모델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RISE센터는 앞으로도 지역대학을 직접 방문해 라이즈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지자체·대학·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거버넌스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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