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25일까지 5박 7일 동안 우즈베키스탄 방문…전문대학 13개교 총장, 관계자 등 40여 명 참석
‘지역 정주형 유학’ 주제로 진행…타슈켄트·사마르칸트서 박람회, 한국 전통 놀이 체험, 축하 공연도 예정
[타슈켄트=한국대학신문 주지영 기자] 고등직업해외인재유치협의회(회장 김영도, 이하 해인협)와 국내 전문대학 13개교가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를 위해 19일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했다. 이들은 우즈베키스탄에 5박 7일 동안 머무르며 현지 학생, 학부모, 교육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제1회 우즈베키스탄 한국 고등직업기술 유학설명회·입학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21일 타슈켄트에서, 오는 23일 사마르칸트에서 총 2회 개최된다. 행사는 해인협과 타슈켄트한국교육원 공동주관으로 기획됐으며,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의 한국 유학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에서는 참가 대학별로 상담·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방문객과 대학 간의 원활한 상담 진행을 위해 부스별로 현지어 통역사도 배치된다. 해인협과 참가 대학은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에게 한국 전문대학 교육과정을 안내하고 한국 직업기술유학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특화 산업별 인력양성 프로그램도 상세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박람회뿐만 아니라 식전 공연과 한국 전통 놀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문화 체험 한마당’으로 꾸며지는 한국 문화 체험존은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해 상시 운영한다. 박람회 방문객은 한국 전통 놀이인 매듭, 투호, 제기차기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해인협은 타슈켄트 한국교육원, 우즈베키스탄 고용노동부와 업무협약 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해인협은 국내 전문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확대하고 인구 급감으로 인한 지역 소멸을 해결하고자 지난 3월 출범했다. 지난해 정부가 ‘유학생 교육 경쟁력 제고방안(Study Korea 300K)’를 발표하며 아세안·CIS국가 한국교육원·대사관과 협력 확대 계획을 밝힌 만큼 교육계에서 이번 우즈베키스탄 한국유학박람회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김영도 해인협 회장(동의과학대 총장)은 “이번 박람회는 ‘지역 정주형 유학’을 주제로 진행된다. 지역 소멸과 청년 인구 부족 문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전문대학이 ‘지역 정주형’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힘쓰고자 한다”며 “박람회를 바탕으로 대학 간의 유학생 유치 우수 사례·정보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또한 국내에 건강한 유학 시장 형성을 위한 올바른 유학생 유치 체계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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