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즉변, 변즉통, 통즉구(窮卽變, 變卽通, 通卽久). 주역에 나오는 이 말은 ‘궁극에 가면 변하게 되고, 변하는 것은 이치에 따르는 것이며, 이치를 따르는 것이 곧 오래 지속되는 길’이라는 뜻으로, 변화함으로써 지속가능성을 도모하는 조직운영 전략으로도 널리 회자되고 있다.2018년 새해를 한 달 앞둔 이 시기에 대학가는 크게 동요하고 있다. 문재인정부의 교육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했던 입학금 폐지, 대학 기본역량진단, 강사법 폐기, 재정지원구조 개편 등 굵직한 정책이 모두 단단한 암초에 걸렸다.지난 1일 서울에서는
사설
한국대학신문
2017.12.03 2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