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 가결과 발표에 따른 미선정 대학들의 반발이 본격화 됐다.교수회, 총학생회, 직원노조, 총동창회 등 인하대 구성원들이 23일 대학본부 대강당에서 교육부 평가에 대한 규탄대회를 열었다.인하대 학생들의 '과 잠바 시위(일명 과잠)'로 550석 대강당을 가득 메운 과잠이 '길들이기 대학지원 교육부는 해체하라', '공정성 의심되는 평가기준 공개하라', '교육부도 청산대상' 등 성난 문구의 피켓을 들고 항의 침묵시위를 벌였다. 각 주체별 항의 발언이 이어진 가운데 총학생회 등 일부 학생들은
가족도, 친구의 축하도, 학위가운도 없이 동료들과 텅 빈 교정에서 셀카를 찍으며 자축하는 졸업생들. 동료 없는 졸업생은 삼각대에 고정한 스마트폰 셀프타이머로 인증샷을 남기는 상황. 코로나19 4단계 일부 대학가 후기졸업식 풍경이다.19일 온라인으로 치러진 한양대 후기졸업식에는 학위가운 조차 대여하지 않는 방역 초강수로 포토존인 대학본부 앞 광장은 이 날 오전 내내 두 세 그룹의 졸업생만 정장 드레스를 입고 조용히 추억을 남겼다.의자에 앉아 이 광경을 지켜보는 학사모 쓴 곰돌이 인형은 무슨 생각을 할까.
11월 18일 실시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가 19일부터 시작됐다. 수험생 본인 접수 원칙으로 9월 3일 까지 전국 86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과 일선 고등학교에서 접수하는 가운데 서울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접수창구에서 수험생들이 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졸업식 없는 후기 학위수여식이 시작됐다. 코로나19 4단계인 수도권 대학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의 대학들이 온라인 비대면 졸업식으로 후기 학위수여식을 대체하고 있다.학위가운을 입고 교정에서 기념촬영이라도 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대학은 그나마 다행이다. 일부 대학은 4단계 상황을 감안해 학위가운 대여도 불허해 추억조차 남기지 못하게 된 졸업생들은 아쉬움을 표했다. 졸업식 관련 상인들도 울상이다. 대목을 노리며 정문부터 늘어섰던 꽃장사도 눈에 띄게 사라졌다. 졸업생들도 학교를 찾지 않아 넓은 캠퍼스에는 졸업생
후기 학위수여식을 앞둔 동국대가 '찾아가는 학위수여'로 졸업생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오는 19일 열리는 학위수여식이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학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한 것. 평소 소통을 강조해 '소통의 달인'으로 불리는 윤성이 총장은 10일부터 이틀간 박사, 석사, 학사 등 5명의 졸업생에게 거주지 등으로 직접 찾아가 학위기를 전달하며 축하해 감동을 선사했다. 영상도 촬영해 학위수여식에서 상영할 계획이다. 대부분의 대학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온라인 졸업식을 준비중인 가운데 11일 윤 총
대학별 ROTC(학군후보생)들이 하계 입영훈련중인 가운데 유병진 명지대 총장이 육군학생군사학교를 방문해 재학중인 후보생들을 격려했다.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ROTC 출신인 유 총장은 후보생들이 있는 충북 괴산을 찾아 "코로나19 확산과 무더위로 어려운 시기에 고된 훈련을 통해 ROTC정신을 수양하는 여러분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며 격려했다. (사진=명지대)
코로나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취소된 수시대학입학정보박람회 온라인 상담서비스가 26일부터 시작됐다.당초 서울 코엑스에서 21일부터 예정됐던 오프라인 행사가 온라인으로 대체되면서 대교협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채널과 대학 입학 홈페이지를 연계해 입학설명회, 성적분석, 입시정보, 화상상담, 온라인 Q&A 입시상담 등을 진행한다. 한성대 입학사정관들이 첫 날 교내 상담 PC에서 커트라인, 서류평가방법 등 접수된 Q&A 질문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온라인 상담기간은 8월 13일 까지.
건국대가 23일 '2022학년도 신입학 재외국민과 외국인 전형' 필기고사를 치르면서 수시모집을 앞둔 대학들의 본격적인 입시가 시작됐다.코로나19 4단계 상황에서 치러지는 필기시험에 대비해 건국대는 수험생들의 사전 QR코드 등록과 고사장 입구 발열체크 등 방역을 최우선으로 두고 긴장된 가운데 진행했다. 재외국민과 외국인 전형에는 인문·자연·예체능 계열에서 60명 모집에 520명이 지원해 8.6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면접고사를 거쳐 최초 합격자 발표는 9월 3일.
홍보대사들의 여름은 폭염만큼 뜨겁다. 코로나19로 학교 주요행사와 수시박람회 등 외부 대형행사들이 취소돼 역할이 제한되면서 위축될만도 하지만 춤으로 열정을 발산하는걸까.한성대 홍보대사들이 22일 교내에서 단체복을 입고 MZ 세대에게 밈으로 자리잡은 '똥 밟았네' 춤을 추고 있다. EBS가 주관하는 참여공모전인 애니메이션 포텐독(똥 밟았네 챌린지)에 응모해 활동영역을 넓히고 학교 홍보방향을 새롭게 개척하자는 시도다.스마트폰에 녹화된 자신들의 춤 동작을 확인하고 있는 홍보대사 '하랑'.(맨 아래)
서울시립대 기숙사를 17일부터 520 병상 규모의 코로나 바이러스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하기로 하면서 기숙사 앞은 개원을 앞두고 검체 채취와 방역시설을 위한 컨테이너를 설치하는 등 시설공사와 준비작업이 한창이다.(맨 아래) 서울시립대는 코로나19 등의 긴급상황으로 서울시의 요청에 따라 기숙사를 생활치료센터로 내주고 학생들의 대체 숙소로 건국대 쿨하우스를 방학 중 임시 사용하기로 했다. 지난 10일 하계특별개관 취소 공지를 한지 1주일 만에 속전속결로 퇴실조치를 마치고 센터로 전환하기로 한 것에 대해 서울시립
서울대 청소노동자 사망사건과 관련한 정치권 이슈와 사회적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산재예방TF(단장 김영배 최고위원)가 15일 서울대를 찾으면서 서울대는 작은 국정감사장이 됐다.TF 이해식, 이탄희, 장철민 의원은 지난 6월 26일 서울대 기숙사에서 발생한 청소노동자 사망사건에 대한 서울대 보고와 현장방문을 위해 이 날 오전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오세정 총장, 이원우 기획부총장, 서은영 학생부처장 등 교무위원들로부터 사건 관련 보고를 받고 언론 비공개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의원들은 이어 사건
모니터 화면을 통해 각국의 학생들이 불고기 요리법을 배우며 한국요리 체험을 했다. 성균관대 국제하계학기(ISS)에 참여한 학생들의 온라인 한국요리체험이 9일 열렸다.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열리고 있는 국제하계학기에서는 온라인 문화체험의 하나로 '한국요리 쿠킹 클래스(K-food)'를 열고 서울 종로구 사직동 소재 푸드앤컬처코리아에서 이혜원 실장이 현장에 참여한 프랑스 출신 Andrea씨와 불고기 요리를 주제로 화상회의 시스템 '줌'을 통해 각국 현지 학생들과 실습을 하며 한국요리를 가르쳤다.
건국대 교수노동조합이 8일 공식 출범했다. 이 날 교내에서 출범식을 연 건국대 교수노조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비대면 줌과 유튜브를 활용하는 한편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진행했다. 초대 위원장은 한상희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았다.(맨 위 왼쪽 세번째)행사에는 정청래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네번째)과 전영재 총장(맨 아래), 이종복 한국사립대학교수노동조합 위원장, 방효원 한국대학교수노동조합연맹 위원장 등이 참석해 축사와 격려사를 했다.
총장들의 모임인 대학총장세미나에서 사상 처음으로 대학생들이 단상에 섰다.1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대교협(회장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 하계 대학총장세미나에서는 정민지(부산대 2·두번째), 오세영(성균관대 3·세번째), 김재홍(계명대 4·맨 아래) 등 3명의 대학생이 '코로나 시대, 대학생에게 듣다' 를 주제로 비대면 수업 등 코로나 상황 속에서 겪어야 했던 각자의 경험들과 대학환경 개선에 대한 의견을 총장들에게 들려줬다. 이 날 세미나는 '코로나·초저출산 시대 대학의 도전과 응전' 을 주제로 19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대학간 국제교류는 계속되고 있다. 고려대 국제하계대학(ISC)이 28일부터 시작됐다. 6주간 국내·외 대학(원)생과 해외대학 예비대학생이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국제단기교육 프로그램. 미국, 호주, 중국, 영국, 싱가포르 등 45개국 250여 개 대학에서 12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예일대 등 해외 유수대학 교원들을 포함한 국제하계대학 교수진이 경영, 경제, 인문, 과학, 한국어 등 총 80개 과목을 강의한다.Dirk Bethmann 고려대 경제학과 교
'진로'를 찾는 학생들의 눈 빛이 반짝인다. 여름방학 도전학기 비교과 프로그램의 하나로 성균관대 학생성공센터(센터장 배상훈)가 주관하는 '맞춤형 진로 내비게이션'에 참가한 학생들이 28일 교내에서 선배 멘토와 진로찾기 엑티비티로 자신의 성향에 맞는 직업과 직무를 모색하며 대학생활 플랜을 세우고 있다.30일까지 3일간 30명씩 총 90명이 참여하는 '맞춤형 진로 내비게이션'은 사전 온라인 진로적성검사를 토대로 적성에 대한 전문가 세부 상담 설명(맨 아래)과 적성 유형별 추천 직무를 알아 보는 프로그램이다.
수도권 대학 정원감축계획과 관련해 서울지역 총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교환하며 교육부에 우려를 전달했다.서울지역 36개 대학 총장 협의체인 서울총장포럼(회장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 정기총회가 24일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렸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상으로만 보던 총장들도 이 날 열린 첫 오프라인 회의에는 30개 대학의 총장과 부총장이 참석해 명함을 교환하며 인사를 나눴다. 지난 5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국회에서 밝힌 수도권 대학 정원감축계획과 관련해 온라인 긴급 운영위원회를 열
'재 넘어 사래 긴 밭을 언제... ' 옛 시조 한 구절 같은 뙤약볕 내리 쬐는 넓은 양파 밭에 농군 모자를 쓴 학생들이 점점이 뿌려졌다.기말고사를 끝내고 방학에 들어간 한성대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외국인 노동자 일손도 뚝 끊겨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21일부터 4일간 농촌봉사활동에 나섰다. 경북 예천군 2개면 10개 마을에 흩어진 학생들은 한창 수확철인 양파 캐기, 감자 캐기와 쪽파 모종 다듬기, 담장 벽화 그리기, 배수로 청소, 경로당 청소 등을 하며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 회장단 회의가 18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메이플홀에서 개최됐다. 다음달 1일 부산에서 열리는 대교협 정기총회와 사총협 임시총회에서 논의될 주요 안건 등에 대한 사전 협의를 위한 자리.장제국 회장(동서대 총장), 강희성 호원대 총장, 윤승용 남서울대 총장, 정진택 고려대 총장, 최일 동신대 총장 등 권역별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35명의 회장단 중 24명의 총장과 황홍규 대교협 사무총장이 참석했다.시작에 앞서 총장들이 명함 교환을 하며 인사와 담소를 나누고 있다.(맨 위, 두번째)
대교협·전문대교협 회장단이 14일 교육부와 2학기 학사운영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2학기 대면수업확대에 대한 요구와 공감대가 형성된 가운데 대면수업 확대 계획 등 2학기 대학 학사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김인철 대교협 회장, 남성희 전문대교협 회장을 비롯해 김헌영 강원대 총장, 최병욱 한밭대 총장, 장제국 동서대 총장, 윤여송 전문대교협 수석부회장이 참석하고 교육부에서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최은옥 고등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