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에 이렇게 많은 종류의 새들이 있는 줄 몰랐다. 코로나19로 조용한 캠퍼스에 학생들 소리 대신 새소리로 가득하다. 삐삐~. 찌르르, 뽀롱뽀롱, 짹짹, 쪼롱쪼롱 등의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직박구리, 딱새, 곤줄박이, 박새, 물까치, 멧비둘기, 참새, 동고비, 꿩, 노랑턱멧새, 때까치, 방울새, 콩새, 찌르레기 등의 다양한 새들만이 캠퍼스를 차지하고 있다.새학기의 설렘으로 가득해야 하는 교실이며 연구실, 실험실 등 모든 곳에 적막감만이 돌고 있다. 사람들의 온기 없는 건물에는 아직도 냉기를 머금은 겨울 같은데 캠퍼스의 자연에는 봄
대학通
한국대학신문
2020.04.02 1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