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UPC 현장] 미누 아이프 ASU 총장 고문, “공공교육기관으로서 미래 준비 위해 인재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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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세계평화대학총장회의’에서 ASU 혁신 사례 소개
미누 아이프(Minu Ipe) ASU 총장 고문이 5일 킨텐스에 열린 ‘2020 세계평화대학총장회의’를 통해 ASU의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사진=한명섭 기자)
미누 아이프(Minu Ipe) ASU 총장 고문이 5일 킨텐스에 열린 ‘2020 세계평화대학총장회의’를 통해 ASU의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사진=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이지희·정성민 기자] 대한민국 대학의 혁신 벤치마킹 1순위, 미국 애리조나주립대(이하 ASU). ‘미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학 1위’, ‘유학생들이 선택한 국공립대학 1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학 1%’ 등 ASU의 수식어는 화려하다. 마이클 크로우(Michael Crow) 총장과 ASU 혁신의 주인공이 미누 아이프(Minu Ipe) 총장 고문이다. 아이프 고문은 5일 킨텐스에 열린 ‘2020 세계평화대학총장회의’를 통해 ASU의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고등교육이 어떤 방향으로 바뀌어야 하나. 미래에 대한 답이 분명히 나와 있지 않지만 광범위한 시각이 필요하다. 사회적 변화가 일어나고 수명이 증가한다. 고등교육은 개인들이 더욱 건강하고, 생산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이프 고문은 미래의 고등교육 역할에 대한 조언과 함께 강연을 시작했다. 기술과 노동력이 바뀌고, 수명도 증가하기 때문에 환경 변화 맞춰 학생들을 준비시켜야 한다는 것.

아이프 고문의 조언은 ASU의 혁신방향과 지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프 고문에 따르면 ASU는 혁신을 위해 대학의 목적과 역할 재정립 작업부터 진행했다. 아이프 고문은 “미국의 대학들은 엘리트만을 위해 배타적으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누구든지 대학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포괄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대학의 목적을 재정립했다. 사회로부터 격리된 엘리트 교육기관이 아니라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의 접근성을 주고,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개념을 재정립했다”고 말했다.

아이프 고문은 “사회·경제데이터를 보면 저소득 계층이 대학 가는 기회가 많지 않다. 우리는 이전에 대학교육을 꿈꾸지 못한 학생들에게 접근성을 높였다. 모든 인간은 학습 이해 측면에서 잠재력을 발휘할 역량이 있다”며 “대학 등록금, 시스템, 경제적 배경이 장애물이 되지 말아야 한다. 대학에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돼야 한다. (ASU는) 학생이 따라오지 못하면 어드바이저를 연결한다. 학생에게 정신적, 재정, 가족사 등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파악하고 지원 한다”고 강조했다.

ASU가 많은 학생들에게, 특히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대학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추구하는 교육이 무엇일까? “물리적인 공간에 모든 학생들을 가둬놓고 학습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떤 학생은 직장에 다니고, 어떤 학생은 부모님이 있고, 80대의 학생도 있다. 따라서 다양한 형태의 교육이 필요하다. 또한 대학에서는 기업가 정신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노동력을 만들어 내야 한다. 아이디어를 행동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가 학생들을 입학시키는데 이들의 경우 사회·경제적 계층은 낮지만 졸업 이후 성공적인 데이터를 보여줬다.” 아이프 고문의 설명이다. 즉 교육의 다양성과 기업가 정신 교육이 학생들의 성공으로 이어진다는 의미다.

아이프 고문은 “교과과정 프로그램도 유연적이다. 우리는 830개의 교육과정이 많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전공, 부전공으로 다양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유연한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한다”면서 “더욱 많은 학생들에게 접근성을 주고 성공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수백 개의 기업이 교실에 적용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들을 학생들이 혜택받을 수 있도록 하고 대학 진입장벽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ASU는 모든 면에서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챗봇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대표적이다. 학생들이 질문하면 친밀하고 우호적인 방법으로 챗봇이 응답한다. 결과적으로 챗봇 시스템 도입 이후 질문건수가 17% 증가했다. 이처럼 ASU는 모든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이프 고문은 ASU의 컬리지플랜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아이프 고문은 “학생들이 준비해서 대학에 오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컬리지플랜을 통해 11개의 디지털 학교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어떤 의미일까?

ASU는 스타벅스, 우버 같은 글로벌기업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해당 기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ASU 교육과정을 무료로 제공한다. 직원들은 자연스레 일을 병행하면서 대학교육을 받는다. 고등교육에 대한진입장벽을 낮춘 것이다.

아이프 고문은 “대학을 다니다가 중퇴하는 경우도 있다. 여러 지원을 통해 다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한다. 바리스타 일을 하다 대학교육을 받는다는 것이 쉽지 않다. 우리는 러닝 엔터프라이즈(학습기업)도 준비하고 있다. 학습 요람에서 무덤까지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아이프 고문은 ASU의 향후 사명에 대해 언급했다. 아이프 고문은 “(ASU는) 공공교육기관으로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인재를 교육하고 있다. 간단하게 말하면 미국에서 혁신대학, 기관으로 5년간 자리를 잡았다. 1위가 중요하기보다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교육 기관으로서 혁신을 이루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마이클 크로우 박사(ASU 총장)의 경우 17년간 총장으로서 안정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계속적으로, 끊임없이 혁신에서 변화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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